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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인플레 공포 확산... 美 5~10년 기대 인플레 3.9% 기록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인플레 공포 확산... 美 5~10년 기대 인플레 3.9% 기록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5-23 | 수정일 : 2026-05-25 | 조회수 : 992


인플레 공포 확산... 美 5~10년 기대 인플레 3.9% 기록

2024년 5월 23일

미국 5월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 조사 결과, 5~10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3.9%로 상승하며 물가 불안감이 고조되었습니다.

동시에 소비자 심리 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의 부정적인 인식이 심화되었습니다.

특히 유가 상승과 높은 물가가 재정 상황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되며, 저소득층과 비대학 학위 소지자들의 심리 위축이 두드러졌습니다.

국제 유가 급등과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안정으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의 장기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 심리 역시 3개월 연속 위축되며 사상 최저치로 추락하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22일(현지시간) 미시간대학교가 발표한 5월 소비자 심리 조사 확정치에 따르면, 향후 5년에서 10년 동안의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3.9%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4월의 3.5%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올해 초 제시되었던 2.8%~3.2% 수준보다 눈에 띄게 높아진 것입니다.

또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4.8%로 지난달의 4.7%보다 0.1%포인트 상승하며 단기적인 물가 상승 압력도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생활비는 최우선적 우려 사항으로 소비자의 57%가 높은 물가가 재정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지난달의 50%에서 증가한 수치입니다."

조앤 슈, 미시간대 소비자조사 디렉터

이번 조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소비자 심리 지수의 급락입니다. 5월 소비자 심리 지수 확정치는 44.8로, 전달 대비 5포인트(10%)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예비치 48.2를 크게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조사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 심리가 극도로 위축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소비자 심리 지수를 구성하는 두 가지 주요 항목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반영하는 '현재 경제 여건 지수'는 45.8로, 전달 대비 6.7포인트(12.8%)라는 큰 폭으로 급락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현재 경제 상황을 매우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미래 경제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를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 지수' 역시 44.1로, 4.0포인트(8.3%) 하락하며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저소득층 소비자와 대학 학위가 없는 소비자가 특히 큰 폭의 심리 악화를 보였으며, 유가 및 기타 필수품 가격 상승에 더 민감했습니다."

조앤 슈, 미시간대 소비자조사 디렉터

미시간대의 조앤 슈 소비자조사 디렉터는 이러한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높은 물가와 유가 상승을 지목했습니다. 그는 "생활비는 최우선적 우려 사항으로 소비자의 57%가 높은 물가가 재정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지난달의 50%에서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저소득층 소비자와 대학 학위가 없는 소비자가 특히 큰 폭의 심리 악화를 보였으며, 유가 및 기타 필수품 가격 상승에 더 민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슈 디렉터는 소비자들의 우려가 단순히 일시적인 유가 상승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이 유가를 넘어서 더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향후 인플레이션 추이와 소비자 심리 회복 여부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함을 시사했습니다.

이번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 조사 결과는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으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결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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