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5-23 | 수정일 : 2026-05-25 | 조회수 : 991 |

2023년 10월 27일
뉴욕 유가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경계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4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6.60달러로 0.26% 상승 마감했으며, 브렌트유 역시 3거래일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올랐습니다.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의 이란 방문이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양국 간 견해차가 여전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 유가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4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2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25달러(0.26%) 오른 배럴당 96.6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 1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브렌트유 역시 3거래일 연속 이어졌던 하락세에서 벗어나 반등했습니다.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96달러(0.94%) 상승한 배럴당 103.54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종전 협상의 핵심 역할을 해온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이 이란에 도착하면서 종전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합의 여부를 좀 더 지켜보자는 신중론도 제기되며 유가는 뚜렷한 방향성을 설정하지 못했습니다.
이란 외무부의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은 무니르 사령관의 방문과 관련해 "우리가 어떤 전환점이나 결정적인 상황에 도달했다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다만 "우리가 합의에 가까워진 지점에 도달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 "이전에 말했듯 이란과 미국 간 견해차는 매우 크고 깊다"고 덧붙였습니다.
ING는 보고서를 통해 "합의가 가까운 듯했던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앞선) 협상들은 결렬되기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시장의) 큰 부분은 현재 보이는 긍정적인 신호에 대해 더 회의적이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시장은 헤드라인에 매우 의존하고 있다"면서 "해결로 향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명확성의 수준은 극적이다"라고 시장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한편, WTI 기준물은 이번 주 들어 8.4% 하락했으며, 브렌트유는 한 주 동안 5.2%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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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