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5-23 | 수정일 : 2026-05-25 | 조회수 : 991 |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우회 항로를 택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다섯 번째 유조선이 홍해를 안전하게 통과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실시간 모니터링과 긴밀한 소통으로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지원하며 국내 원유 수급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양수산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우회 항로를 통해 국내로 들어오는 다섯 번째 유조선이 홍해를 안전하게 통과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해수부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하고 홍해 우회로를 택한 이 선박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고위험 해역을 무사히 나와 국내로 원유를 운송 중입니다. 이는 이달 들어 우회 원유선의 국내 수송 주기가 빨라지는 추세를 방증합니다. 지난달 17일 첫 번째 선박의 성공적인 통과 이후, 5월 들어서만 벌써 네 척의 유조선이 연이어 해당 해역을 안전하게 빠져나오며 국내 원유 수급에 숨통을 틔우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항해 안전정보를 제공합니다. 더불어 해수부-선사-선박과의 실시간 소통 채널 운영 등을 통해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밀착 지원할 예정입니다."
- 해양수산부 관계자
이번 5호선의 홍해 통과는 최근 고조되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속에서 안정적인 원유 도입 경로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해수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제 유류 운송 경로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유사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입니다.
특히, 해수부는 항만국 통제 및 해상 교통 관제 시스템을 통해 선박 운항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 해사 기구(IMO) 및 관련국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변화하는 해상 안보 환경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앞으로도 국내 원유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원유 물량 확보를 넘어, 국내 경제의 근간이 되는 에너지 안보를 튼튼히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관련 이미지: 홍해를 무사히 통과하여 여수로 향하는 유조선]
이번 성과는 해수부의 선제적인 대응과 유관 기관, 선사들의 유기적인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정부는 향후에도 이러한 위기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국민 생활과 산업 활동에 필수적인 에너지 공급망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