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전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런던 무역 협상 결과가 마음에 든다'는 입장을 나타냈으며, 이에 따라 백악관은 협상팀의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협상팀은 미국을 대표해 중국 협상단과 회동하며 훌륭한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레빗 대변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결과에 대한 세부 정보를 수신하고 있으며, 그 내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 특히 '중국은 이번 합의와 별개로 미국에게 시장을 개방하기로 동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지난달 제네바에서 이루어진 합의에 따라 중국이 미국으로 자석을 포함한 핵심 광물을 재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그는 '우리도 제네바 합의에 완전히 동의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무역팀과 세부 사항을 검토 중'이라고 알렸습니다.
또한,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인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협상에서 앞서 나가고 싶지 않다'며 '우리는 지금 아주 좋은 위치에 있다'고 답했다 .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관계는 서로 존중하는 기초 위에 세워져 있다'면서 '최근 대화가 대통령의 성공에 기여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아침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과한 것에 대해 레빗 대변인은 '대통령은 머스크 CEO의 발표를 인지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이어 테슬라와 연방정부 사이의 계약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그러한 노력이나 변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머스크와의 갈등과 관련하여 정부 계약 및 보조금 지급 중단을 시사한 바 있으나, 현재는 양측 간의 관계 복원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다.


✅ 주요 용어 해설
1. 무역 협상: 국가 간 상품 및 서비스의 교환 조건을 협의하는 과정으로, 양국의 경제적 이익을 조정하기 위해 진행됨.
2. 세금 인하: 특정 품목이나 서비스에 대한 정부의 세금을 낮추는 것으로, 기업 및 소비자에게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루어짐.
3. 시장 개방: 외국 기업이나 상품이 자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으로, 글로벌화와 무역 자유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