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중국과의 무역 협상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과의 질문에서 '대통령은 협상팀이 중국 측과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것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며, '대통령이 접한 내용에 대해 마음에 들어 했다'고 전했다.

레빗 대변인은 '중국은 이 합의와 별개로 시장을 미국에 개방하기로 동의했다'며 새로운 협상의 긍정적인 결과를 강조했다.
그는 또한 '합의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제네바에서의 조건으로, 중국이 미국에 대해 핵심 소재를 다시 방출하는 것으로 돌아가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빗 대변인은 백악관이 제네바 합의를 철저히 준수하기로 결정했으며,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팀과 함께 세부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중국에 대한 관세 인하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협상에서 너무 앞서 나가고 싶지 않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현재 우리는 아주 좋은 위치에 있다'고 덧붙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서로 존중하는 관계를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두 정상은 최근 직접 대화를 나눴으며, 이러한 대화가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 미디어에 발표한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통해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나의 게시물 중 일부를 후회한다'며 사과한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은 일론의 성명을 인지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정부와 테슬라 간 계약에 영향을 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내가 아는 한, 그러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고 밝히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와의 갈등을 언급하며 정부 계약 및 보조금 지급 중단 가능성을 시사한 점도 거론됐다.

이번 미중 무역 협상의 긍정적인 경과는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 또한 주목받고 있으며, 양국 간 관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 주요 용어 해설:
1. 무역 협상: 두 국가 간의 상품 및 서비스 거래 조건을 결정하기 위한 대화 및 합의의 과정.
2. 시장 개방: 특정 국가가 외국 기업이나 상품의 진입을 허용하여 경쟁을 촉진하는 정책.
3. 관세: 국가가 수출입되는 상품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