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5-14 | 수정일 : 2026-05-14 | 조회수 : 991 |

2024년 5월 14일
미국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 시스템즈(NYS:CSCO)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과 긍정적인 향후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한때 18% 이상 급등했습니다. 특히 AI 관련 부문의 수주 전망 상향 조정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실적 발표와 함께 전체 직원의 약 5%에 해당하는 4천 명 미만의 인력 감축 계획도 함께 공개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AI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시스코의 전략적 결정이 주가 상승과 더불어 조직 개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표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NYS:CSCO)가 탄탄한 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시간외거래에서 18% 넘는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과 낙관적인 향후 가이던스가 투자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결과입니다.
시스코는 현지시간 13일, 4월 25일로 마감된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58억 4천만 달러(약 23조 6천억 원)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였던 155억 6천만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순이익 또한 33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24억 9천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06달러로 예상치(1.04달러)를 상회했습니다.
“AI 시대의 승자는 수요와 장기적 가치 창출력이 가장 높은 분야로 끊임없이 투자의 방향을 전환하려는 기업이 될 것”
특히,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네트워킹 부문은 25% 성장한 88억 2천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며 시장 전망치(84억 7천만 달러)를 뛰어넘었습니다. 이는 시스코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로 분석됩니다.
시스코는 또한 인공지능(AI) 인프라 및 하이퍼스케일러 부문에서 올해 들어 현재까지 53억 달러의 수주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부문의 2026 회계연도 전체 주문 전망치를 기존 50억 달러에서 90억 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으며, 매출 전망 역시 30억 달러에서 40억 달러로 높여 잡았습니다. 이러한 공격적인 전망 상향은 AI 시장에서의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시사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습니다.
향후 실적 전망 또한 긍정적입니다. 시스코는 회계연도 4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167억~169억 달러를 제시했으며, 조정 EPS는 1.16~1.18달러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매출 158억 2천만 달러, 조정 EPS 1.07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시스코 시스템즈 3분기 실적 비교 (단위: 억 달러)
| 구분 | 예상치 | 실적치 | 전년 동기 |
|---|---|---|---|
| 매출 | 155.6 | 158.4 | 141.5 |
| 순이익 | - | 33.7 | 24.9 |
| 조정 EPS | 1.04 | 1.06 | - |
간밤 뉴욕 증시에서 시스코는 정규장 거래에서 2.60% 상승한 주당 101.87달러로 마감했으며,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는 장중 한때 18%를 넘어선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시스코 주가는 이미 33% 상승하며 같은 기간 14% 오른 나스닥 지수 수익률을 크게 앞지르고 있어,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한편, 이번 긍정적인 실적 발표와 함께 시스코는 전체 직원의 약 5%에 해당하는 4천 명 미만의 인력을 감축한다는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척 로빈스 시스코 CEO는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이번 감원 조치가 5월 14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로빈스 CEO는 AI 시대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수요가 높은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이에 따른 조직 구조와 비용 구조의 효율적인 조정을 단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AI 시대에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으로 분석되지만, 대규모 감원 소식은 향후 시스코의 조직 문화 및 직원 사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실적과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시스코의 주가는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