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5-12 | 수정일 : 2026-05-12 | 조회수 : 993 |

2023년 10월 27일
뉴욕 유가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난항 및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영향을 받아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8.07달러로 마감하며 최근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 상태가 매우 취약하다고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뉴욕 유가가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 진척이 없는 가운데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1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65달러(2.78%) 오른 배럴당 98.0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 5일 이후 최고 종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란과의 휴전 상태에 대해 언급하며 "그건 믿을 수 없을 만큼 약하다. 나는 가장 약한 상태라고 부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의 휴전 상태가 "대대적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라며 간신히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미국이 제시한 종전 제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에 대해 "이런 쓰레기 같은 문서"라고 비판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한, 그는 폭스뉴스 인터뷰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을 구출하기 위한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 재개 검토 사실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WTI 가격은 한때 4% 이상 급등하며 100달러 선에 근접했으나, 오후장 들어 상승폭을 일부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오는 14~15일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적인 긴장 고조를 유발하는 결정은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즈호증권의 밥 야거 에너지선물 디렉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기간 동안 미국이 긴장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러한 시장의 심리를 대변했습니다.
라보뱅크의 플로렌스 슈미트 에너지 전략가는 현재 유가 시장의 동향에 대해 "며칠 만에 긴장 완화에서 긴장 고조로 분위기가 다시 바뀌었고, 유가 시장도 이에 반응하고 있지만 그 폭은 완만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는 지정학적 변동성이 유가에 영향을 미치고는 있으나, 거시 경제적 요인 및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관망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 원유 종류 | 거래 가격 (배럴당) | 변동폭 | 변동률 |
|---|---|---|---|
|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 | 98.07 달러 | +2.65 달러 | +2.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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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