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8일
클라우드 인프라 전문 기업 코어위브(NAS:CRWV)가 시장의 기대를 밑도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7% 이상 급락하는 사태를 맞았습니다. 이번 하향 조정은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화경제신문=박기자] 클라우드 인프라 솔루션 제공업체 코어위브(CoreWeave)가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7% 이상 급락했습니다.
7일(미국 현지시각) C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2024년 2분기 매출 전망치를 24억 5천만 달러에서 26억 달러 사이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제시된 가이던스의 중간값인 25억 3천만 달러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26억 9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코어위브 관계자: "2분기 가이던스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장기적인 성장 동력에는 변함이 없다."
이러한 매출 가이던스 하향 조정 소식에 코어위브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 대비 9.56달러(7.42%) 하락한 119.28달러에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반영했습니다. 최근 인공지능(AI) 열풍과 함께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 실적 발표는 투자자들에게 예상 밖의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다만, 코어위브는 2026년까지의 연간 매출 전망치는 기존대로 120억 달러에서 130억 달러로 유지하며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는 현재의 단기적인 전망치에 대한 우려를 상쇄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됩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습니다. 코어위브는 1분기 매출로 20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하는 놀라운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19억 7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하지만 1분기 조정 주당순손실(EPS)은 1.12달러로, 시장 예상치였던 0.90달러 손실보다 적자 폭이 더 컸습니다. 또한, 순손실 규모 역시 전년 동기 3억 1,500만 달러에서 7억 4,000만 달러로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 수익성 개선에 대한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 구분 | 2024년 2분기 예상 매출 (가이던스) | 2024년 1분기 실제 매출 | 2026년 연간 예상 매출 |
|---|---|---|---|
| 코어위브 제시 | 24.5억 ~ 26억 달러 | 20.8억 달러 | 120억 ~ 130억 달러 |
| 월가 컨센서스 | 26.9억 달러 | 19.7억 달러 | - |
증권가 한 관계자는 "코어위브는 AI 인프라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단기적인 실적 가이던스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2026년까지의 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인 만큼, 향후 수익성 개선 및 기술력 증명 여부가 주가 회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코어위브의 이번 실적 발표는 AI 시대의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성장 잠재력과 함께,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기업들의 단기 실적 변동성에 대한 경고등을 켠 것으로 해석됩니다. 투자자들은 코어위브의 향후 실적 발표와 구체적인 사업 전략 변화를 면밀히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