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5-07 | 수정일 : 2026-05-07 | 조회수 : 997 |

국제 금 가격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3%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반면,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감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3% 넘게 폭락하는 등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국제 금 가격이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에 이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3%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6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25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GCM6)은 전장 결제가 4,568.50달러 대비 123.60달러(2.71%)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692.10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선물은 장중 한때 4,734.60달러까지 치솟으며 2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7월 인도분 은(銀) 선물 가격 역시 5% 넘게 뛰어올라 온스당 77달러 초·중반대를 나타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의 최종 합의에 대한 낙관론이 유가 하락,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그리고 올해 나중의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결정에 대한 기대 변화와 맞물려 금 가격에 단기적인 안도감을 가져왔다."
재너메탈스 피터 그랜트 선임 금속 전략가
이러한 가격 급등은 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끝내고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틀을 담은 한 페이지짜리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MOU에 이란의 핵 농축 중단(모라토리엄),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 및 동결 자금 일부 해제, 양측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점진적 해제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이와 관련하여 "미국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답변은 파키스탄에 전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합의된 것을 이행하겠다고 동의한다면, 물론 이것이 상당히 큰 가정일 수 있지만, 전설적인 장대한 분노 작전(대이란 군사 작전)은 끝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반대로 이란이 동의하지 않을 경우, "폭격이 시작될 것이며 그것은 안타깝게도 이전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과 강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위협하며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반면, 국제 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 한때 13% 넘게 급락하며 배럴당 88달러대까지 추락하기도 했으며, 뉴욕 오후 장 들어서는 6%대의 하락률을 나타냈습니다.
재너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선임 금속 전략가는 "미국과 이란 간의 최종 합의에 대한 낙관론이 유가 하락,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그리고 올해 나중의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결정에 대한 기대 변화와 맞물려 금 가격에 단기적인 안도감을 가져왔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다만 "완전히 위기를 벗어났다고는 할 순 없다"면서 "시장은 앞으로도 중동 관련 헤드라인에 따라 변동할 것"이라고 덧붙여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음을 시사했습니다.
| 상품 | 인도월 | 가격 (달러/온스) | 변동률 (%) |
|---|---|---|---|
| 금 (Gold) | 6월 | 4,692.10 | +2.71% |
| 은 (Silver) | 7월 | 77.XX | +5.XX% |
| WTI 원유 | - | 88.XX | -6.XX% (오후장 기준) |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