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4-23 | 수정일 : 2026-04-23 | 조회수 : 991 |

2023년 10월 2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3.29달러(3.67%) 급등한 배럴당 92.96달러에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이란과의 휴전 연장 기간이 최대 5일에 불과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재고조되며 유가에 강세 압력을 더했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강화하며 민간 선박 나포 사실을 밝혔고, 미국 역시 이란으로 향하는 선박에 대한 봉쇄를 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휴전 기간의 불확실성이 유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원유 재고 증가를 발표하며 시장 예상과 상반된 결과를 내놓았으나,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유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가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2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3.29달러, 3.67% 급등한 배럴당 92.9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유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이란과의 휴전 연장 기간이 앞으로 최대 5일에 불과하다는 소식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을 다시 고조시키며 국제 유가에 상당한 강세 압력을 가했습니다.
“해협 물동량이 계속 막혀 있는 한, 수급이 더 빠듯해지면서 유가는 계속 (높은 수준에서) 지지될 것”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를 강화하면서 WTI는 장중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에만 민간 선박 3척을 나포했다고 밝히며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미국 역시 이란으로 오가는 선박에 대한 봉쇄 조치를 완화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란이 필요하다면 무력으로 미국의 봉쇄를 돌파할 것이라고 보도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시사했습니다.
WTI에 더욱 큰 강세 압력을 준 것은 최대 5일에 불과한 미국과 이란의 휴전 기간입니다. 미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 소식통을 인용하여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내부 정리를 할 수 있도록 추가로 3~5일의 휴전을 줄 의향이 있으나, 이는 무기한 계속되는 것이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폭스뉴스는 백악관을 통해 이 보도를 확인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미국과 이란의 휴전이 “며칠”에 불과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기존 시장의 해석과는 다른 양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과 휴전 기한을 연장하면서도 구체적인 기간을 제시하지 않아, 시장에서는 ‘무기한 휴전’ 가능성에 힘을 싣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주요 외신의 보도로 인해 이러한 기대감은 후퇴했으며, WTI는 뉴욕장에서 한때 93.71달러까지 레벨을 높이는 등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투자은행(IB)인 UBS의 조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해협 물동량이 계속 막혀 있는 한, 수급이 더 빠듯해지면서 유가는 계속 (높은 수준에서) 지지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단기적으로 유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유가 상승과는 별개로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7일 기준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193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120만배럴 감소를 점쳤던 시장의 예상과는 정반대되는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재고 증가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감에 가려져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최대 5일로 제한된 휴전 연장 소식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 고조는 국제 유가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습니다. 향후 이란과 미국의 관계 변화 및 중동 지역의 정세에 따라 유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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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