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외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발표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US스틸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철강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강력한 철강 산업은 존엄과 번영의 문제를 넘어 국가안보와도 직결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백악관은 공식적인 소통 채널인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관세 인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렸다.

백악관의 발표에 따르면, 신규 조치는 다음 주부터 적용될 것이며, 관세의 인상은 외국의 불공정한 경쟁으로부터 미국 철강 산업을 보다 강력하게 보호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번 조치는 미국 내 산업 보호와 함께 국가 경제의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몇 년간 철강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이러한 관세 인상은 그 절차의 연속으로 볼 수 있다.
미국의 철강 산업은 전통적으로 국가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번 조치가 앞으로의 경제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관계자들은 관세 인상이 소비자 가격과 글로벌 철강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경계를 표명하고 있으며, 기업 및 산업계의 반응이 주목받고 있다.

✅ 주요 용어 해설
1. 철강 관세: 철강 제품 수입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국가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
2. 불공정 경쟁: 시장에서 공정하지 않은 방식으로 경쟁하는 행위를 의미
3. 국가안보: 국가의 안전과 경제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 및 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