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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美 8월 잠정주택판매 4% '깜짝 반등'... 예상치 대폭 상회하며 시장 활력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美 8월 잠정주택판매 4% '깜짝 반등'... 예상치 대폭 상회하며 시장 활력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9-30 | 수정일 : 2025-09-30 | 조회수 : 991


美 8월 잠정주택판매 4% '깜짝 반등'... 예상치 대폭 상회하며 시장 활력
핵심 요약
미국 8월 잠정 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4.0%,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깜짝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낮아진 모기지 금리가 주택 구매 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NAR(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은 이를 주택 시장의 선행 지표로 보고 향후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주택 시장이 침체 우려 속에서 예상치 못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특히 8월 들어 잠정 주택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주택 구매를 망설이던 잠재 구매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입니다.

8월, 미국 잠정 주택판매 '서프라이즈' 증가 📈

미국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현지 시간으로 29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8월 잠정 주택 판매 건수는 전월 대비 4.0% 증가했습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0.3% 증가를 무려 13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로,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깜짝 반등'입니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로도 3.8% 증가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7월 부진 딛고 반등세 전환

앞서 7월의 경우, 잠정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0.4% 감소했던 수치가 0.3% 감소로 소폭 상향 조정되었으나, 이번 8월 수치는 이러한 부진을 만회하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NAR은 잠정 주택 판매 지표를 '거래 완료' 시점이 아닌 '매매 계약 체결' 건수를 기반으로 산출하며, 이는 일반적으로 계약 후 1~2개월 뒤 거래가 마무리되는 점을 감안할 때 주택 시장의 향후 흐름을 예측하는 중요한 선행 지표로 활용됩니다.

지역별 판매 현황 (8월, 전월 대비)
  • 중서부: 8.7% 증가
  • 남부: 3.1% 증가
  • 서부: 5.0% 증가
  • 북동부: 1.1% 감소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서부 지역이 8.7%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서부(5.0%), 남부(3.1%) 지역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만, 북동부 지역은 1.1% 소폭 감소하며 상대적인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모든 지역 '플러스' 성장

전년 동기 대비 주택 판매량 역시 지역별로 고른 증가세를 나타내며 전반적인 시장 회복세를 뒷받침했습니다. 북동부 지역은 2.6%, 중서부 지역은 6.7%, 남부 지역은 4.2%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서부 지역은 0.2%로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감소 없이 모든 지역에서 전년 실적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NAR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낮아진 모기지 금리가 더 많은 주택 구매자를 계약 체결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기지 금리 하락, 주택 시장 반등 이끌어

이번 잠정 주택 판매의 예상치 못한 호조세는 최근 미국 주택 시장에서 관찰되고 있는 모기지 금리의 하락세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낮아진 모기지 금리가 더 많은 주택 구매자를 계약 체결로 이끌고 있다"고 진단하며, 금리 변동이 주택 수요에 미치는 파급력을 강조했습니다.

금리 변동에 민감한 주택 시장

고금리 환경은 주택 구매자들의 이자 부담을 가중시켜 수요를 위축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모기지 금리가 다소 안정세를 찾으면서, 그동안 관망세를 유지했던 구매자들이 다시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는 향후 미국 주택 시장이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이번 8월 잠정 주택 판매 증가는 긍정적인 신호지만, 향후 미국 주택 시장의 회복세는 여전히 여러 변수에 달려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추이,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그리고 전반적인 경기 상황 등이 주택 수요와 공급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반등세에 안도하기보다는 거시 경제 지표 변화를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감 고조

NAR의 이번 발표는 건설업계, 부동산 중개업계뿐만 아니라 주택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많은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메시지로 전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계약이 체결된 물량이 향후 1~2개월 내에 거래 완료로 이어질 경우, 실제 주택 거래량 또한 증가하며 시장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고금리가 지속되고 주택 재고량이 낮은 상황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시장 상황을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와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결정이 미국 주택 시장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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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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