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말 미국 증시 반등과 환율 안정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1.3% 이상 상승 마감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현물 시장에서 4,456억 원,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1조 1,542억 원 등 총 1조 5천억 원에 육박하는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미국과의 환율 협상 완료 소식은 투자 심리 안정에 기여하며 코스피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29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반등세와 환율 안정이라는 호재에 힘입어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3% 넘게 반등하며 불안 심리를 떨쳐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현물과 선물 시장에서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하며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코스피, 1.3%대 반등…투자 심리 회복 🚀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16포인트(1.33%) 상승한 3,431.2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부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인 코스피는 지속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11.52포인트(1.38%) 상승한 846.71로 장을 마감하며 양대 시장 모두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 훈풍과 환율 안정의 시너지
이번 반등의 주요 동력으로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반등과 원·달러 환율의 안정세가 꼽힙니다. 미국 증시는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곧바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지난 주 코스피 지수의 하락을 야기했던 1,140원대 이상의 달러·원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완화되었습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409.00원으로 시작했으나, 장 중 안정을 되찾으며 오후 들어 1,400원 선을 터치했습니다. 장 마감 기준 환율은 1,398.90원을 기록하며 투자 심리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 '사자' 행진…현·선물 1.5조원 순매수
시장 안정세에 힘입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4,456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시장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개인 투자자가 7,474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것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 코스피 현물 순매수: 4,456억 원
- 코스피200 선물 순매수: 1조 1,542억 원
- 총 순매수 규모 (현물+선물 추정치): 약 1조 5,998억 원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1조 1,54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습니다. 이는 기관 투자자의 3,027억 원 순매수와 함께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IT 서비스 강세 속 네이버·증권주 '껑충'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IT 서비스 업종이 3.40%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최근 두나무의 계열사 편입 소식이 알려진 네이버(NAVER)의 주가는 이날도 7.02% 급등하며 27만 4,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사흘 연속 이어진 급등세입니다.
네이버와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의 주가 역시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6.80%, 한화투자증권은 17.20% 급등하며 증권업종(3.12%) 전체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종목명 | 종가 | 전일 대비 | 등락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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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 (정보 없음) | (정보 없음) | 1.08% 상승 |
SK하이닉스 | (정보 없음) | (정보 없음) | 3.71% 상승 |
LG에너지솔루션 | (정보 없음) | (정보 없음) | 0.72% 상승 |
삼성바이오로직스 | (정보 없음) | (정보 없음) | 0.30% 상승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정보 없음) | (정보 없음) | 1.44% 상승 |
이와 더불어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주가도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08%, 3.71% 올랐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각각 0.72%, 0.30% 상승 마감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1.44%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 전반의 강세를 뒷받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