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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캐나다구스, 베인캐피털 지분 매각 추진… 인수전 후끈 달아올라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캐나다구스, 베인캐피털 지분 매각 추진… 인수전 후끈 달아올라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8-27 | 수정일 : 2025-08-28 | 조회수 : 10


캐나다구스, 베인캐피털 지분 매각 추진… 인수전 후끈 달아올라
핵심 요약
고급 파카 브랜드 캐나다구스의 최대 주주인 베인캐피털이 지분 매각을 추진 중입니다. 사모펀드와 중국 기업 등 여러 잠재 인수자가 거론되는 가운데, 매각가는 EBITDA의 8배 수준으로 평가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캐나다구스는 최근 몇 년간 성장세가 둔화되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역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고급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 캐나다구스(Canada Goose)의 핵심 주주인 베인캐피털이 보유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지분 매각 추진은 캐나다구스의 향후 경영권 향방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베인캐피털, 캐나다구스 지분 매각 추진

CNBC는 26일(미국 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최대 주주인 베인캐피털이 캐나다구스의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베인캐피털은 캐나다구스의 기업 가치를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의 8배 수준으로 평가하며, 주요 사모펀드인 보유캐피털어드벤트인터내셔널이 구두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베인캐피털이 12년 이상 캐나다구스를 보유해 온 만큼, 현시점에서의 지분 매각은 자연스러운 투자 회수 단계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매각은 골드만삭스가 자문을 맡고 있으며, 현재까지 접수된 제안들은 모두 토론토 및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캐나다구스를 비상장사로 전환하는 조건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베인캐피털은 지난 2013년 약 2억 5천만 달러(한화 약 3,490억원)를 투자하여 캐나다구스를 인수했으며, 2017년 기업공개(IPO)를 통해 기업 가치를 크게 끌어올린 바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모펀드는 5~10년의 투자 기간을 가지지만, 베인캐피털은 12년째 캐나다구스를 보유하며 장기적인 투자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중국 기업 및 컨소시엄도 잠재 인수자로 거론

캐나다구스의 지분 매각에는 다양한 인수 후보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오리털 재킷 제조업체인 보스덩(Bosideng)이 잠재 인수자로 거론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사모펀드 펀틴베스트캐피털(FountainVest Capital)과 스포츠 브랜드 안타스포츠(Anta Sports)가 주도하는 컨소시엄 또한 캐나다구스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잠재 인수자들은 캐나다구스가 보유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와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성장 둔화와 중국 시장 리스크

하지만 캐나다구스는 최근 몇 년간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5년 3월까지 이어지는 회계연도 기준, 매출은 13억 5천만 캐나다달러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습니다. 특히 지역별 매출 실적을 살펴보면, 캐나다(-2.4%), 중국(-1.7%), 유럽·중동·아프리카(-12.1%) 지역 모두에서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재무 실적 (2025 회계연도)
  • 총 매출: 13억 5천만 캐나다달러 (전년 대비 1.1% 감소)
  • 지역별 매출 변화: 캐나다 (-2.4%), 중국 (-1.7%), 유럽/중동/아프리카 (-12.1%)

이 중 캐나다구스의 핵심 시장이자 전체 매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에서의 부진은 더욱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2024 회계연도에 47%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던 중국 시장은 2025 회계연도 들어 급격한 하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는 중국 내 경기 둔화, 경쟁 심화, 그리고 소비 심리 위축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캐나다구스의 새 주인은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둔화된 성장세를 회복시키고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을 타개할 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될 것입니다. 또한, 비상장사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업 가치 평가 및 인수 절차의 복잡성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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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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