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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美 CPI 경계에 이틀째 약세…'비중확대' 의견 철회도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 금가격] 美 CPI 경계에 이틀째 약세…'비중확대' 의견 철회도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0-23 | 수정일 : 2025-10-23 | 조회수 : 991


[뉴욕 금가격] 美 CPI 경계에 이틀째 약세…'비중확대' 의견 철회도
핵심 요약
국제 금 가격이 1% 이상 하락하며 이틀째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금 수요 과열에 대한 평가와 오는 24일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씨티그룹은 금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철회하며 단기 조정을 예고했습니다.

국제 금 가격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고조되면서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시장에서는 최근 금 가격 상승세가 과열됐다는 평가와 함께, 주요 투자은행들이 금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매도세가 출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금 가격, 1% 이상 하락세 지속

22일(현지시간) 오후 12시 30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5)은 전장 결제가 대비 52.50달러, 1.28% 하락한 트로이온스(1ozt, 약 31.10g)당 4,056.60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21일에도 약세를 보였던 데 이어 이틀째 하락세를 기록한 것입니다.

주요 시세
  •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5): 트로이온스당 4,056.60달러 (전장 대비 1.28% 하락)

이러한 금 가격의 하락은 그동안 금 가격이 지나치게 상승했다는 시장의 평가와 함께,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과열된 수요와 CPI 경계감 복합 작용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금 가격 상승이 다소 과도했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SC)의 상품 리서치 책임자인 수키 쿠퍼는 "기술적 매도가 주요 원인"이라며, "가격은 9월 초부터 이미 과매수 영역에서 움직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매수세가 과도하게 집중되어 가격이 실제 가치보다 높게 형성되었다는 분석입니다.

수키 쿠퍼 (스탠다드차타드 상품 리서치 책임자)는 "기술적 매도가 주요 원인"이라며, "가격은 9월 초부터 과매수 영역에서 움직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오는 24일 발표될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금 가격 하락에 더욱 힘을 보탰습니다. CPI는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지표로, 예상치보다 높게 나올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되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될 수 있습니다.

하이릿지 퓨처스의 금속 트레이딩 디렉터인 데이비드 메거는 "지난 몇 주 동안의 급격한 상승세를 고려할 때, 금요일에 발표될 CPI를 앞두고 일부 차익실현이 나오는 건 놀랍지 않다"고 설명하며, CPI 발표 전후로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데이비드 메거 (하이릿지 퓨처스 금속 트레이딩 디렉터)는 "지난 몇 주 동안의 급격한 상승세를 고려할 때, 금요일에 발표될 CPI를 앞두고 일부 차익실현이 나오는 건 놀랍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기관, 금 투자 의견 하향 조정

금 가격의 추가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요 투자은행들도 금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수적으로 조정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씨티그룹은 이날 금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철회했습니다.

씨티그룹의 찰리 매시-콜리어 전략가는 "포지션이 과도하게 쏠렸다"는 점을 이유로 들며, 향후 몇 주 동안 금 가격이 4,000달러 부근에서 추가적인 조정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금 가격 상승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으로 해석됩니다.

찰리 매시-콜리어 (씨티그룹 전략가)는 "포지션이 과도하게 쏠렸다"는 점을 이유로 들며 금 가격이 향후 몇 주 동안 4,000달러 부근에서 추가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처럼 금 가격의 급등에 따른 기술적 차익 실현과 주요 경제 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감이 맞물리면서, 당분간 금 가격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은 CPI 발표 결과와 이에 따른 중앙은행의 스탠스 변화 등을 예의주시하며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오는 24일 발표될 미국의 9월 CPI 결과는 금 가격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치를 상회하는 인플레이션 수치는 금 가격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으나,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를 키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며 금 가격의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나 예상치 못한 경제 이벤트 발생 시 금 가격은 다시 상승 동력을 얻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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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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