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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선반영, 3대 지수 동반 상승 마감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선반영, 3대 지수 동반 상승 마감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8-28 | 수정일 : 2025-08-28 | 조회수 : 10


[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선반영, 3대 지수 동반 상승 마감
핵심 요약
미국 증시의 3대 주요 지수가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2%, S&P500지수는 0.24%, 나스닥종합지수는 0.21% 올랐습니다. 시장은 엔비디아의 실적 자체보다 향후 전망과 AI 산업 전반의 투자 동향에 주목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AI 투자 과열에 대한 경계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선반영…상승 마감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을 반영하며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2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7.16포인트(0.32%) 상승한 45,565.2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46포인트(0.24%) 오른 6,481.40, 나스닥종합지수는 45.87포인트(0.21%) 뛴 21,590.14에 장을 마감하며 전반적인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나타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시장의 촉각

이날 시장의 모든 관심은 장 마감 후 예정된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에 쏠렸습니다. 엔비디아는 미국 시장의 벤치마크 지수인 S&P 500 지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 중 하나로, AI 산업의 성장세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여겨집니다. 시장은 엔비디아의 이번 분기 실적 자체보다는 향후 실적 전망과 그 전망을 뒷받침하는 근거에 더욱 주목하는 모습입니다.

AI 투자 과열 우려 속 기대감 상존

최근 AI 분야의 과열 논란이 심화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신중론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메타가 AI 분야 인재 영입 속도를 늦추고, 오픈AI의 차세대 모델인 챗GPT-5에 대한 평가가 기대 이하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AI 설비 투자가 냉각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 때문입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12번의 분기 보고서 중 11번에서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그중 4번은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과거 사례는 이번 실적 발표 이후에도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기대감 선반영된 S&P 500, 사상 최고치 경신

시장 분석
증권가에서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이 이미 S&P 500 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에 선반영되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S&P 500 지수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시장이 엔비디아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이미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US뱅크자산운용 테리 샌드벤 수석 주식 전략가는 "주가에 있어 최소 저항 경로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엔비디아를 포함한 여러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호의적임을 나타낸다"고 분석했습니다.
웨드부시 세스 배쉬엄 분석가는 "1997년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비이성적 과열' 발언으로 닷컴 버블을 경고했지만, 시장은 이후 3년간 상승세를 유지했다"며,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가 최근 AI 거품론을 언급했음에도 시장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연준 독립성 관련 불확실성, 시장 영향 제한적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의 해임을 시도했으나 쿡 이사가 소송으로 맞대응하면서, 시장은 이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을 즉각적으로 받기보다는 한 발짝 물러선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준의 독립성은 금융 시장에 중요한 안정 요소로 작용하지만, 법정 공방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며 당장의 시장에 미치는 불안 요소는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업종별 동향
  • 강세 업종: 의료건강, 산업, 통신서비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 혼조세 업종: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의 대형 기술주들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 약보합 업종: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는 약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개별 기업 소식 및 금리 인하 기대감

개별 기업 중에서는 통신사업자 에코스타가 AT&T와의 무선 주파수 라이선스 매각 소식에 힘입어 이날도 15.59% 급등했습니다. 전날에는 70% 폭등한 바 있습니다. 또한, 개발자 데이터 플랫폼 몽고DB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발표로 주가가 38% 폭등했으며, 미국 소매판매점 콜스는 2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2배 가까이 웃돌면서 주가가 24%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미국 의류업체 아메리칸이글은 유명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와 약혼한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의 협업 발표에 힘입어 8.54% 상승했습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시장은 9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87.2%로 반영하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전날 마감 시점과 거의 동일한 수준입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0.23포인트(1.57%) 상승한 14.88을 기록하며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도 소폭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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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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