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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뉴욕환시] 달러, 잭슨홀 발언 재평가 및 프랑스 변수에 강세 전환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환시] 달러, 잭슨홀 발언 재평가 및 프랑스 변수에 강세 전환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8-26 | 수정일 : 2025-08-26 | 조회수 : 9


[뉴욕환시] 달러, 잭슨홀 발언 재평가 및 프랑스 변수에 강세 전환
핵심 요약
미국 달러화 가치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발언 재평가와 프랑스 정국 불안에 따른 유로 약세가 겹치며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달러인덱스(DXY)는 98.5선까지 회복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프랑스 총리의 신임 투표 요청 발표에 1%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이번 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연준의 향후 금리 정책 방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발언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 움직임과 프랑스의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한 유로화 약세가 겹치면서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해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98.5선까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달러 강세 전환, 잭슨홀 발언 재평가에 무게

25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마감가 대비 0.859엔(0.584%) 상승한 147.824엔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주 파월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 이후 나타났던 달러 약세 흐름이 일부 되돌려졌음을 시사합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에 대한 해석을 수정하며 금리 인상 지속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을 다시 높이는 분위기입니다.

모건스탠리 e트레이드 크리스 라킨 매니징디렉터는 "논의의 초점은 연준이 얼마나 공격적으로 움직일지가 될 것"이라며 "노동시장 둔화 조짐을 보이는 것이 현재 인플레이션 우려보다 더 크게 작용하고 있지만, 연준은 여전히 2% 목표치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를 표명하며 "관세에 따른 가격 상승 압력이 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역학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는 평가하고 관리해야 할 리스크"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발언의 맥락을 재해석하며, 시장은 향후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 등 주요 경제 지표를 통해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호세 토레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일부는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기조를 재평가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 발표(29일)와 다음 주 비농업 고용 지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만약 해당 지표들이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과 고용 전망 약화를 동시에 보여준다면, 연준이 금리 동결 쪽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스톤X 글로벌 시장 리서치 책임자 매트 웰러는 "이번 주 핵심인 PCE 물가 지표, 다음 주 비농업 고용,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모두 인플레이션 상승과 고용 전망 약화를 보여준다면 연준은 금리 동결 쪽으로 선회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프랑스 정국 불안, 유로화 가치 급락 이끌어

프랑스 정국의 불안정은 유로화 가치 하락을 부추기며 달러 강세를 더욱 심화시켰습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1094달러(0.933%) 급락한 1.16105달러를 기록하며 1.16달러 선을 위협했습니다. 이러한 급락세는 프랑수아 바이루 프랑스 총리의 깜짝 발표 이후 가속화되었습니다.

바이루 총리는 이날 재정 긴축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내달 8일 의회에 정부에 대한 신임 투표를 요청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15일 발표된 440억 유로 규모의 예산 절감, 세수 증대, 공휴일 이틀 폐지 등을 포함한 내년도 예산안 지침에 대한 강력한 반대 여론에 직면한 상황에서 나온 조치입니다. 현재 반대 여론은 8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의회 내 강경 좌파인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와 공산당, 극우 국민연합(RN), 녹색당 등은 바이루 총리에 대한 불신임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랑스 정치적 불확실성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유로화에 대한 매도 압력을 높였습니다. 유로-달러 환율은 바이루 총리의 신임 투표 요청 발표 직후 장중 하향 곡선을 그리며 1.16달러선 직전까지 밀려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요 통화별 환율 변동 (25일 오후 4시 기준, 뉴욕 외환시장)
  • 달러-엔 환율: 147.824엔 (전장 대비 +0.584%)
  • 유로-달러 환율: 1.16105달러 (전장 대비 -0.933%)
  • 파운드-달러 환율: 1.34539달러 (전장 대비 -0.474%)
  •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 7.1604위안 (전장 대비 -0.163%)
  • 달러-캐나다달러 환율: 1.3861캐나다달러 (전장 대비 +0.239%)

한편, 달러인덱스는 98.498로 전장보다 0.755포인트(0.772%) 급등하며 전반적인 달러 강세를 뒷받침했습니다. 특히 프랑스 총리의 발언이 전해진 이후 달러인덱스는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며 장중 98.548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돌아섰음을 보여주는 방증입니다.

향후 시장 전망 및 주요 변수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이번 주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는 미국 연준의 향후 금리 결정에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예상치를 상회하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인될 경우, 연준의 긴축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달러 강세를 지속시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예상보다 낮은 물가 상승률과 둔화된 고용 시장 지표가 나온다면 금리 동결 또는 인하 기대감이 부각될 수 있습니다. 또한, 프랑스의 정치적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따라 유로화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며, 이는 글로벌 외환 시장의 불안정성을 증폭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거시 경제 지표와 지정학적 리스크를 면밀히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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