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테크놀로지(NAS:PLTR)의 주가가 2023년 2분기(4~6월)에 예상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팔란티어는 올해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16달러로, 금융정보업체 LSEG의 예상치인 0.14달러를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회사의 매출액은 10억 달러로 집계되며, 이는 시장의 예측치인 9억4천만 달러를 뛰어넘었다. 특히, 팔란티어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비즈니스의 성장률은 수년간 투자와 일부의 조롱에도 불구하고 급격하게 가속화된 것은 매력적이다”라며, “회의론자들은 거의 사라졌으며, 우리는 자신감을 가지고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팔란티어는 연간 가이던스도 기존 38억9천만 달러에서 41억4천200만~41억5천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3분기 가이던스는 10억8천300만~10억8천700만 달러로, 이미 설정된 시장 전망치(9억8천300만 달러)를 초과하는 수치를 나타냈다.

팔란티어는 지난 분기 동안 5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66건 체결하였으며, 그 중 42건은 1천만 달러 이상의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팔란티어의 실적 상승에 중요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되며, 이와 동시에 시장에서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팔란티어의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 애프터마켓에서 전장보다 4.88% 상승하여 마감했으며, 정규장에서도 4.14%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회사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와 향후 전망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 주요 용어해설 
주당순이익(EPS): 회사의 순이익을 발행된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주주에게 돌아가는 이익을 나타냄. 
가이던스: 기업이 향후 실적에 대한 예상을 내놓는 것. 
계약 체결: 두 당사자 간의 합의에 의하여 이루어진 공식적인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