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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달러 약세, 엔화 강세로 반전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달러 약세, 엔화 강세로 반전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7-10 | 수정일 : 2025-07-10 | 조회수 : 26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9일 달러화 가치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며, 이와 관련된 뚜렷한 뉴스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미 국채금리의 하락이 달러화에 연동되는 양상이 감지됐다.

오후 4시(미 동부시각) 기준으로 달러-엔 환율은 146.317엔으로, 이전 거래일 뉴욕장 마감가인 146.625엔보다 0.308엔(0.210%) 하락했다. 달러-엔은 아시아 거래에서부터 하락세를 지속하며, 엔화는 사흘 만에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유로와 달러 간의 환율은 1.17191달러로, 직전 거래가인 1.17235달러에 비해 0.00044달러(0.038%) 하락했다. 오전 거래 초반 1.16900달러까지 밀린 뒤 점진적인 반등세가 나타났다. 엔화의 강세에 힘입어 유로-엔 환율도 171.46엔으로 감소, 직전 거래가인 171.90엔에 비해 0.440엔(0.256%) 하락했다.

달러인덱스(DXY)는 97.530에서 0.024포인트(0.025%) 하락하여 97.506을 기록했다. 오전 중에는 97.748까지 상승한 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필리핀과 알제리 등 7개국의 정상들에게 보내는 상호관세 서한을 공개하였다. 필리핀에는 20%, 브루나이 및 몰도바에는 각각 25%, 알제리, 이라크, 리비아, 스리랑카에는 30%의 상호관세율이 적용된다. 미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인 유럽연합(EU)과 인도에 대한 서한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모넥스USA의 후안 페레즈 트레이딩 디렉터는 "미국 달러 보유에 대한 혼란은 계속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으며, 이는 비즈니스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국채 시장에서는 10년물 수익률이 6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최근 국채가격의 하락에 따른 되돌림 현상이 보였으며, 10년물 입찰 결과가 좋았던 것이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오후에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금리 인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재확인하며, 새로운 매파적인 내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의사록에 따르면 거기 참석한 "두 명(a couple of)"의 위원은 데이터가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다음 회의에서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낮추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와 미셸 보먼 금융감독 부의장으로 추정된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5951달러로 직전 거래보다 0.00063달러(0.046%) 상승했으며,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41위안으로 0.0029위안(0.040%) 증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이달 금리 동결 가능성을 93.3%로 반영하고 있으며, 9월 동결 가능성은 31.7%에 달한다.

✅ 주요 용어해설
- 달러인덱스(DXY): 미국 달러의 가치를 측정하는 지표.
- 국채 수익률: 정부가 발행한 채권의 투자 수익률.
-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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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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