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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가격, 무역 낙관론에 따른 하락세 지속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국제 금 가격, 무역 낙관론에 따른 하락세 지속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7-09 | 수정일 : 2025-07-09 | 조회수 : 24


 

 

최근 국제 금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과 주요 교역국 간의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가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하며, 안전자산으로 알려진 금에 대한 수요가 둔화된 데 기인한다. 게다가, 달러 강세와 미국 국채금리의 상승도 금값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낮 12시 30분 기준으로,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CME) 소속의 금속선물 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GCQ5)은 전 거래일 결제가격인 3,342.80달러 대비 33.8달러(1.01%) 하락한 3,3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금 투자에 대한 매력을 감소시키고 있는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이 있다. 또한, 달러 가치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0.2% 상승하며 금값에 압력을 주고 있다.

아시아의 주요 경제국인 일본과 한국은 미국이 오는 8월부터 부과할 예정인 고율 관세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 측과의 협상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개국을 대상으로 관세 인상을 경고했으나 시행 시점을 8월 1일로 연기하며 약 3주간의 추가 논의 가능성을 남겨 두었다.

제이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은 "오는 9일 마감 시한을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가 압박을 높이고 있으나, 일부 무역 협상에서의 진전에 대한 낙관론이 위험자산선호 심리를 자극하며 금값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은 오는 수요일 공개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최근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이번 주에는 복수의 연준 인사들이 공개 발언에 나설 예정이어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하마드 후세인 기후 및 원자재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칠 잠재적 영향으로 인해 연준은 기준금리 인하를 내년까지 미룰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금값 상승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 주요 용어해설
- 금값: 금의 시장 거래 가격
- 안전자산: 경제 불안정 시 안정성을 제공하는 자산
- 무역 협상: 국가 간의 상거래 조건을 논의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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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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