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9-24 | 수정일 : 2026-09-29 | 조회수 : 993 |

국제유가가 아시아 지역의 원유 수입량 확대 소식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0.52% 하락한 배럴당 102.54달러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0.34% 내린 91.8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에너지 정보업체 케플러에 따르면, 지난 9월 아시아 지역의 원유 수입량은 일일 2,396만 배럴을 기록하며 8월의 2,338만 배럴을 넘어서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수급 측면에서 공급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며 유가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유가 하락이 증시 유동성에 다소 도움을 주고 있지만,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과 중동 분쟁의 재격화, 미·중 간 무역 및 AI 공급망 관련 회담 결과에 따라 유가와 증시가 다시 급변동할 수 있다” (나임 아슬람, 자예 캐피털 마켓 최고투자책임자)
하지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유가의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글로벌 불확실성을 가중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미국은 이란을 테러리스트라 부르지만 이란이야말로 테러의 피해자였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여러 변수가 상존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 그리고 미·중 간 무역 및 첨단 기술 공급망 관련 협상 결과 등이 향후 유가와 국제 금융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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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