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9-09 | 수정일 : 2026-09-15 | 조회수 : 994 |

국고채 금리가 8일 중단기물을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의 꾸준한 상승세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9bp 오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했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0.9bp 상승한 3.910%를 기록했다. 10년물은 4.401%로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30년물 금리는 0.6bp 오른 4.641%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은 7틱 하락한 103.04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이 9천952계약 순매도한 반면 은행은 5천707계약 순매수하며 수급 불균형을 보였다.
이날 채권시장은 장 초반부터 약세를 나타냈다. 간밤 이란의 핵심 원유 거점인 하르그섬에 대한 폭격 소식과 홍해에서의 예멘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전면전 수준 충돌 등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국제유가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은 간밤 1.69%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1%대 추가 상승하며 배럴당 94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채권 시장에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시장이 확실히 강세를 유도할 동력이 부족해 보인다. 로컬 기관들의 매매 적극성이 많이 떨어졌는데 외국인이 선물까지 매도하면 분위기가 무겁다” (증권사 채권 딜러)
미 국채 시장 또한 영향을 받았다. 2년물 금리는 간밤 2.80bp 오른 데 이어 아시아 시장에서 1bp 추가 상승했으며, 10년물 금리도 간밤 0.70bp 상승 후 이날 0.8bp 가량 오르며 국외 금리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이러한 대외 금리 상승 요인과 더불어 외국인 투자자의 3년 국채선물 대규모 순매도세가 겹치면서 국내 채권 시장의 약세 분위기를 더욱 심화시켰다.
한편, 이날 공개된 한국은행의 8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3조4천억원으로 전달(5조5천억원)보다 축소되었다는 소식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SK하이닉스의 크레디트 투자 재개 가능성 보도에도 불구하고 은행채를 중심으로 발행물이 이어지면서 크레디트 시장의 수급은 여전히 무거운 상태로 전해졌다. 내일 채권시장은 외국인 수급, 유가 변동, 미국 재무부의 바이백 발표 등을 주요 변수로 삼을 것으로 전망된다.
| 종목명 | 최종호가수익률(%) | 대비(bp) |
|---|---|---|
| 국고 2년 | 3.733 | +1.2 |
| 국고 3년 | 3.910 | +0.9 |
| 국고 5년 | 4.136 | +0.9 |
| 국고 10년 | 4.401 | 0.0 |
| 국고 20년 | 4.551 | -0.9 |
| 국고 30년 | 4.641 | +0.6 |
| 국고 50년 | 4.546 |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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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