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작성일 : 2025-06-30 | 수정일 : 2025-07-01 | 조회수 : 4 |
환율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야간장에서 소폭 반등하며 1,350원 중반대로 진입했다.
달러 인덱스의 회복세와 함께 환율이 1,350원 선 아래로 떨어지며 저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 1분 기준으로 전장 대비 2.20원 하락한 1,35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규장의 종가는 1,350원이었으며, 런던장에서 달러-원은 1,347.10원까지 저점을 기록한 후 이후 되돌림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달러 인덱스는 한때 96.9선까지 하락했으나 곧 97선을 회복하며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원은 이번 주의 야간 거래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호가가 많이 얇아진 느낌'이라며 '내일은 캐나다와 홍콩이 휴장인 데다, 4일은 미국이 독립기념일로 휴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월 4일까지 목표로 하는 감세안의 통과 가능성과 관련해, 상호관세 관련 유예 시한이 7월 9일로 정해져 있는 만큼 환율이 급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일시적인 관망세를 띄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시장에서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의 발언이 주목되고 있으며, 미국의 6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발표도 예고돼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24엔 하락한 144.280엔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0.00099달러 상승한 1.172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81원을 기록했으며, 위안-원 환율은 188.4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615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 주요 용어해설
- 달러-원: 미국 달러와 한국 원화 간의 환율을 나타낸다.
- 달러 인덱스: 미국 달러의 가치를 여러 통화에 대해 비교한 지표이다.
- 제조업지수: 제조업체의 생산 활동을 나타내는 경제 지표로, 경제 상황 평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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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