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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견조한 수출 회복세: 8월 초 56% 증가, 무역흑자 확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견조한 수출 회복세: 8월 초 56% 증가, 무역흑자 확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8-21 | 수정일 : 2026-08-21 | 조회수 : 994


견조한 수출 회복세: 8월 초 56% 증가, 무역흑자 확대

올해 8월 들어 20일까지의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56.0% 급증하며 역대 8월 초중순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198.8%라는 경이로운 폭증세를 보이며 전체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액은 552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4억 달러보다 56.0% 늘어난 수치다. 이러한 증가세는 8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기간 중 역대 최대 실적에 해당하며, 이전 최고 기록인 2025년 8월(354억 달러)을 크게 앞지른다.

핵심 요약

8월 1~20일 수출 56.0%↑ (역대 최대)
반도체 수출 198.8% 폭증, 전체 비중 47.2% 차지
일평균 수출 61.5%↑, 무역수지 140억 달러 흑자 기록

조업일수 증가 또한 수출 호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해당 기간 조업일수는 14.5일로 전년(14.0일) 대비 0.5일 많았다.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9억 4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출에서는 단연 반도체가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198.8% 폭증하며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47.2%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22.5%p 상승한 수치다. 석유제품(56.4%)과 컴퓨터 주변기기(242.1%) 역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승용차 수출은 45.1%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118.6%), 미국(59.4%), 베트남(67.4%), 홍콩(245.5%) 등 주요 교역국에서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홍콩은 245.5%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유럽연합(EU)은 3.2% 소폭 감소하며 대조를 이뤘다. 중국, 미국, 베트남 등 수출 상위 3개국의 수출 비중은 전체의 52.6%를 차지했다.

한편, 같은 기간 수입액은 41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했다. 반도체(59.4%), 원유(17.0%), 반도체 제조장비(89.3%), 기계류(10.2%) 등의 수입이 늘었으나, 가스(-17.1%)는 감소했다. 원유,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은 11.1%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7.9%), 미국(23.5%), 유럽연합(17.4%), 일본(34.1%) 등에서 수입이 증가한 반면, 사우디아라비아(-22.2%)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수출이 수입을 초과하면서 8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무역수지는 14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견조한 무역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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