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8-13 | 수정일 : 2026-08-13 | 조회수 : 998 |

뉴욕 금 가격이 예상을 부합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힘입어 4,500달러 선을 다시금 터치하는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지난 6월 5일 이후 처음으로 금 가격이 4,500달러를 상회하는 기록입니다.
12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 대비 0.75% 오른 트로이온스당 4,474.3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장중에는 4,502.70달러까지 상승하며 매수세를 확연히 보여주었습니다.
핵심 요약
1. 미국 7월 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며 금 가격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2. 국채금리 하락과 달러화 약세, 기술적 요인이 금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3. 금 가격은 6월 5일 이후 처음으로 4,500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이번 금 가격 상승의 주요 동력은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CPI 데이터였습니다. 전품목 C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1%,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했으며,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역시 전월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2.5%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9월 금리 인상 전망을 약화시키며 미국 국채금리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안전자산인 금은 고금리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떨어지지만, 국채금리가 하락할 경우 반사이익을 얻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번 CPI 발표 이후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금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CPI 지표는 고무적이었다. 지난달보다는 높았으나 예상치에 부합했고 달러화 약세와 기술적 요인이 금을 지탱했다." (마렉스 에드워드 메어 분석가)
마렉스의 에드워드 메어 분석가는 이번 CPI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금 가격 상승을 지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달러화 약세와 더불어 기술적인 요인들이 금 가격을 견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하며 금 가격은 4,500달러라는 중요한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금 가격은 인플레이션 동향과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