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8-13 | 수정일 : 2026-08-13 | 조회수 : 991 |

스페이스X(NAS:SPCX)의 주가가 공매도 세력의 약세 베팅이 꺾이면서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12% 이상 급등하며 상장 시초가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이는 약세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정리하는 '숏커버링'이 주가 상승의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스페이스X의 주가는 장중 11.58% 상승한 148.7300달러에 거래되며, 공모가인 135달러를 넘어서 상장 시초가인 150달러선에 근접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10일 이후 가장 높은 종가 기록입니다.
스페이스X 주가, 공매도 포지션 정리 영향으로 12% 이상 급등하며 상장 시초가 근접. 공매도 잔고 급감, 숏커버링 가능성 시사. 약세 투자자들의 '총알' 소진 분석.
미국 금융 정보업체 S3파트너스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공매도 잔고는 이날 기준 전체 시장 거래 물량의 11%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주 기록했던 고점인 34%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CNBC는 이러한 감소가 약세 투자자들의 포지션 청산과 대규모 보호예수 해제 이후 유통주식 수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공매도를 하고 싶었던 투자자들은 쓸 수 있는 총알을 다 썼다. 한 거래에 투입할 수 있는 돈에는 한계가 있다." (S3파트너스 매니징디렉터 이호르 두사니우스키)
전문가들은 공매도 투자자들의 포지션 정리가 지난주부터 나타난 스페이스X 주가의 반등세에 추가적인 동력을 제공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공매도 투자자는 빌렸던 주식을 갚기 위해 결국 해당 주식을 시장에서 다시 사들여야 하기 때문에, 이는 주가에 매수 압력으로 작용합니다.
이번 스페이스X 주가의 급등은 단순히 기업의 펀더멘털 변화보다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와 투자 전략 변화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