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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호르무즈 해협 변수, 국제 유가에 상방 압력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마켓워치] 호르무즈 해협 변수, 국제 유가에 상방 압력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8-07 | 수정일 : 2026-08-07 | 조회수 : 993


[마켓워치] 호르무즈 해협 변수, 국제 유가에 상방 압력

국제 유가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관련 정책 강화 움직임으로 인해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선박에 대한 통행료 부과 방침과 더불어 미국 및 이스라엘 선박의 통항 금지 추진이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며 국제 유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07달러(2.75%) 상승한 배럴당 77.2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같은 날 브렌트유 10월물 역시 전 거래일 대비 3.04달러(3.82%) 급등한 배럴당 82.4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및 미국·이스라엘 선박 통항 금지 추진
국제 유가, 불확실성 증폭되며 WTI 2.75%↑, 브렌트유 3.82%↑ 상승 마감

이란은 오만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통제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통행료 부과를 강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으나, 외신들은 통행료가 선박 가치의 3~7% 사이에서 책정될 가능성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여전히 이란의 통행료 부과 방침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란이 기존 입장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은 더욱 지연될 전망입니다.

“이란의 입장이 강경하게 유지될 경우, 미국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이는 곧바로 국제 유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유가 분석가)

한편, 이란 의회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통항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 초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반관영 통신 파르스에 따르면, 이란 의회(마즐리스) 국가안보위원회는 '호르무즈 해협 및 페르시아만 안보와 지속 가능한 발전 보장을 위한 전략적 조치' 법안 초안을 심의하고 있습니다. 이 초안에는 미국, 이스라엘 등 적대국 소속 선박의 통항 금지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과 관련된 화물 운송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욱이, 이란에 피해를 입힌 국가 및 개인은 피해 배상 시까지 호르무즈 해협 및 페르시아만 통항 허가를 받지 못하게 되며, 법 위반 시 화물 가치의 최대 20%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되는 조항까지 담겨 있어 법안 통과 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이 법안 초안은 전문가 검토 단계를 거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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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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