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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이란발 긴장감, 뉴욕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기술주 부진 여전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이란발 긴장감, 뉴욕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기술주 부진 여전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8-07 | 수정일 : 2026-08-07 | 조회수 : 992


이란발 긴장감, 뉴욕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기술주 부진 여전

뉴욕증시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와 일부 기술주 부진의 영향으로 이틀째 약세를 면치 못하고 하락 마감했습니다. 앞선 이틀간의 상승세 이후 시장은 방향 탐색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행료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통항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국제 해운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며 뉴욕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번 분쟁 내내 시장은 수많은 희망적 조짐을 봤고 세부 사항이 구체화하고 있으나 이제 관심은 합의 도달 여부에서 최종 합의안의 내용, 특히 이란이 해협을 이용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할지 같은 미해결 문제로 옮겨가고 있다.” (도이체방크 짐 리드 전략가)

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02포인트(0.85%) 떨어진 53,885.1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59포인트(0.18%) 내린 7,709.96, 나스닥 종합지수는 15.09포인트(0.06%) 밀린 26,348.3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포함한 적대국 소속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 중이며, 군수품 및 민간 물품을 불문하고 이스라엘과 관련된 화물의 통과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이란의 협상 전략일 가능성도 있지만, 실제 법제화될 경우 미군의 개입 가능성 등 추가적인 긴장 고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도 시장의 숨 고르기를 부추겼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 등 일부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해당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에 강보합세에 그치는 데 머물렀습니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에너지 업종은 1% 이상 상승하며 비교적 강세를 보였으나, 다른 업종들은 1% 이내의 소폭 변동을 나타냈습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9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상될 확률이 54.5%로 반영되었으며,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4.17% 하락한 15.15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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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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