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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환율 급등, 달러-원 1,379.80원 마감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환율 급등, 달러-원 1,379.80원 마감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6-20 | 수정일 : 2025-06-23 | 조회수 : 5


 

 

달러-원 환율이 미군의 이란 폭격 가능성을 경계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20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환시 종가보다 10.40원 상승한 1,37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주간 거래 종가인 1,380.20원에 비해선 0.40원 하락한 수치이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핵 시설에 대한 폭격 계획을 승인했지만, 최종 공격 명령은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중단할지를 기다리겠다는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이러한 소식은 미국의 이란 공격이 임박했다는 불안감을 증대시키며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를 강화시켰다.

'준틴스데이'를 맞아 미국의 증시와 채권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약 1% 하락하며 달러인덱스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도 상승세를 지속하며 10원 안팎의 상승폭을 보였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무력 충돌에 대한 군사 개입 여부를 2주 내에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핵 협상 테이블로 이끌기 위한 시간 여유를 부여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2주 내 결정 가능성에 따라 즉각적인 공격 명령이 내려질 수도 있지만, 시장은 현재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유화적인 행보를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또한, 이날 오전 2시 30분 경에 달러-엔 환율은 145.635엔, 유로-달러 환율은 1.14600달러를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1887위안을 나타내고 있으며,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0.46% 상승한 947.83원으로 집계되었다.
위안-원 환율은 0.90% 오른 192.00원을 기록했다. 

이번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386.30원, 저점은 1,373.90원이었으며, 변동폭은 12.40원에 달했다.
야간 거래까지의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두 업체를 합쳐 185억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용어 해설:
- 달러-원 환율: 미국 달러와 한국 원화 간의 환율을 나타내며, 두 통화의 상대 가치를 나타낸다.
- 위험 회피: 경제적 불확실성이나 긴장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손실을 피하기 위해 더 안전한 자산에 자금을 이동시키는 경향을 의미한다.
- 백악관: 미국의 행정부가 근무하는 주요 정부 건물로, 대통령과 그의 주요 보좌관들이 정책 결정을 수행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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