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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7월 금리 인하 가능성 언급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7월 금리 인하 가능성 언급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6-21 | 수정일 : 2025-06-23 | 조회수 : 1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 이사가 금리 인하와 관련하여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그는 20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르면 7월에 금리 인하를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긴급한 메시지를 전했다.
월러 이사는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질문받자 '현재 인플레이션 추세가 상당히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이를 두고 '좋은 소식, 금리 인하'라고 표현할 수 있다'고 말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욱 분명히 했다.

월러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향해 내려온다면, 우리는 실제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은 사항은 내가 2023년 11월부터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음달 29일부터 이틀 간 예정된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것은 저의 의견이다.
위원회가 동의하든 아니든, 현재 데이터가 긍정적이기 때문에 우리는 금리 인하를 위한 위치에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올해 상반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목표치 및 장기 목표치에 근접할 것이며, 실업률 또한 장기 목표치에 있다'고 언급하며 경제 지표의 상승세를 강조했다.
월러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매우 가깝게 움직이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장기 중립 정책 금리보다 125~150bp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금리 인하의 여지를 시사했다.

그는 이어 '금리를 인하할 경우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변할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만약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사람들이 불안해하기 시작한다면, 일시적으로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현재는 금리 인하에 대해 논의할 적기라고 본다'고 재차 강조했다.
'금리를 125~150bp 낮추고 싶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예상치 못한 변수를 피하기 위해 점진적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과정을 착수하는 것'이라고 응답했다.

월러 이사는 '금리 인하 절차를 진행하면서 만약 중동 등의 큰 충격이 발생한다면 그때는 멈출 수 있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이며, '위원회와 의장은 더 이상 금리를 오랫동안 동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향후 관세 부과가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이는 일회성 효과에 불과할 것이며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 6개월 동안 금리를 동결해왔던 이유에 대해 '인플레이션에 큰 관세 충격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그러한 충격은 나타나지 않았다.
우리는 데이터를 중시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러 이사는 '예상을 했던 인플레이션이 8월이나 9월에 발생하더라도 이는 중요하지 않으며, 영향력과 시점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고용 시장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신규 졸업자들의 실업률이 20~2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대졸자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더 많은 둔화를 겪고 있다는 징후'라며, '고용 시장의 하방 위험을 인식하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지금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실제로 경제가 침체되기 전까지 금리 인하를 기다려야 할 이유가 없다'면서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 국채 이자 비용에 대해 연준을 비판한 것에 대해 월러 이사는 '재정 상황의 지속 가능성과 적자 문제는 청와대와 재무부가 관리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정부가 재정 건전성을 확보할 경우, 이는 시장 금리에 하방 압력을 가하게 되어 궁극적으로 정부의 차입비용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용어 해설: 
1. 금리 인하: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낮추는 조치로, 이는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사용된다. 
2. 인플레이션: 일정 기간 내에 일반적인 물가수준이 상승하는 현상으로, 화폐 구매력이 감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3. 고용시장: 일정한 지역에서 특정 직종이나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력의 공급과 수요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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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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