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6-13 | 수정일 : 2026-06-15 | 조회수 : 991 |

스페이스X 주가가 20% 이상 급등하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페이스X는 공모가 대비 21.93% 오른 164.6100달러에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장중에는 168.750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150달러에 거래를 시작한 스페이스X는 공모가 대비 11% 높은 수준으로 출발했다. 150달러 기준 시가총액은 약 1조9600억달러에 달하며,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편입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주요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급등세로 일론 머스크의 자산 역시 1조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요는 믿기 힘들 정도다. 현재로서는 변동성 완화를 위한 거래 중단이 필요할 정도의 상황으로 보이지 않는다." (넬슨 그릭스 나스닥 사장)
스페이스X의 상장 관련 호재는 다른 우주 테마 관련 주식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페이스X로 자금이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는 17%, 로켓 랩은 10%, 레드와이어는 8%, 인투이티브 머신스는 10% 하락했다. 특히 버진 갤럭틱 홀딩스는 29% 이상 폭락했으며, 플래닛 랩스도 9% 넘게 빠지는 등 전반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 역시 1%가량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스페이스X의 주가 급등은 우주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는 동시에,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성공적인 상장으로 자금을 확보한 스페이스X가 앞으로 어떤 혁신을 보여줄지, 그리고 다른 우주 관련 기업들은 이 흐름 속에서 어떻게 재평가될지 주목된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