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6-07 | 수정일 : 2026-06-08 | 조회수 : 992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서울 강남구 일대 PC방을 잇달아 방문하며 차세대 PC 아키텍처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황 CEO는 크래프톤의 장병규 의장,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와 만나 엔비디아의 신규 칩인 'RTX 스파크'를 기반으로 한 PC의 새로운 가능성을 역설했습니다.
"PC는 지난 40년간 똑같았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PC를 새로운 아키텍처로 재발명할 것이다. PC로 AI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며, 새로운 PC 아키텍처와 새로운 칩을 만들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젠슨 황 CEO는 'RTX 스파크' 칩이 인공지능(AI) 구동에 최적화된 설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칩은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여 개발했으며,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하나의 칩에 통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개발 코드명 'N1X'로 알려진 RTX 스파크는 약 3년의 개발 기간을 거쳤으며, 올 가을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 칩을 탑재한 노트북과 함께 최신 그래픽 카드인 RTX 5090을 추첨을 통해 PC방 방문객에게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했습니다.
황 CEO는 이날 크래프톤의 대표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행사와 엔씨소프트의 신작 '아이온2' 이벤트가 열리는 PC방을 방문했습니다. 특히 '아이온2' 이벤트 현장에서는 당첨자가 가장 즐겨 하는 게임으로 '아이온2'를 꼽으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한국이 e스포츠를 발명하고 세계로 확산시킨 공로를 언급했습니다. 그는 "한국과 (엔비디아의 GPU인) 지포스는 함께 자랐다"며 "한국이 수출한 e스포츠가 세계에 퍼지자 지포스도 같이 퍼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의 성공이 한국 게임 문화 및 e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궤를 같이 해왔음을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엔비디아의 'RTX 스파크' 칩은 게임과 AI가 만나는 칩이다. 게임과 AI가 만나는 시작점 같다. 크래프톤도 거기에 맞춰 지난 1~2년간 엔비디아와 협력해 왔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황 CEO의 PC방 방문이 엔비디아의 뿌리인 게임 산업을 확인하려는 의도였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RTX 스파크 칩이 게임과 AI의 융합을 대표하며, 크래프톤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엔비디아와 협력해 왔음을 밝혔습니다. 이번 만남은 AI 시대를 맞아 PC의 새로운 정의를 제시하고, 게임과 AI 기술의 시너지를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