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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 지정학적 불안 속 강세…美-이란 긴장 고조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미 달러, 지정학적 불안 속 강세…美-이란 긴장 고조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6-01 | 수정일 : 2026-06-05 | 조회수 : 992

미 달러화 가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합의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양국 간의 교전이 지속되면서 국제유가 상승과 맞물린 결과로 분석됩니다.

1일 오전 8시 현재(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062를 기록하며 전장 마감 가격(98.893) 대비 0.171%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달러 강세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주말 동안 이란의 고루크섬과 케슘섬에 위치한 드론 레이더 및 지휘통제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미국의 군사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공격의 원점인 공군 기지를 타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보복 표적으로는 쿠웨이트 내 미군 공군기지가 지목되고 있으며, 쿠웨이트 외무부는 이란의 공격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미국은 주말에 이란의 고루크섬과 케슘섬에 위치한 드론 레이더 및 지휘통제 시설을 공격했다.” - 미 중부사령부

“호르모즈간주 시릭 섬의 통신 타워에 최근 가해진 미국의 군사 공격에 대항해, IRGC 공군은 그 공격의 원점인 공군 기지를 타격했다.”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는 더욱 불투명해진 상황이며,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역시 지연되고 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이란과 미국의 휴전이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휴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서두르면 좋은 합의를 만들 수 없다며,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경우 다른 방식으로 끝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종전 합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며 전장 대비 약 4% 급등했습니다. 이는 국제유가 상승이 달러 강세 압력으로 작용하는 복합적인 시장 상황을 보여줍니다.

한편, 유로존의 4월 실업률은 6.3%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으며,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소폭의 등락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유로-달러 환율은 하락했으며, 파운드-달러 환율 역시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소폭 하락했으나, 달러-엔 환율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외환 전략가들은 160엔 수준에 도달할 경우 일본 당국의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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