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5-11 | 수정일 : 2026-05-11 | 조회수 : 994 |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이 AI 랠리에 힘입어 급등세를 기록하며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와 퀄컴 등이 RSI 70을 크게 웃도는 '과매수' 영역에 진입했습니다.
퀄컴과 마이크론은 각각 86과 82의 RSI를 기록하며 주간 최대 상승률을 경신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 출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반면, 에팜 시스템즈와 조에티스는 실적 전망 하향으로 인해 '과매도' 종목으로 분류되며 반등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들이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힘입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러한 급등세 속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러지(NAS:MU)와 퀄컴(NAS:QCOM)은 기술적 지표상 심각한 '과매수' 상태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CNBC에 따르면, AI 관련 투자가 증시 랠리의 촉매제가 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지난 한 주간 2% 이상,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4%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 가운데 반도체 메모리 칩 관련주들이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습니다.
“급증하는 AI 수요를 감당하지 못한 메모리 칩 병목 현상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수치로 확인되면서 라운드힐 메모리 ETF(AMS:DRAM)는 한 주 동안 30%에 가까운 급등세를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폭발적인 상승세는 여러 종목을 기술적 분석의 핵심 지표인 상대강도지수(RSI) 기준으로 '과매수' 상태로 밀어 넣었습니다. 월가에서는 통상적으로 주식의 RSI가 70을 넘으면 단기 고점으로 판단하여 '과매수'로 분류하며, 반대로 30을 밑돌면 반등 가능성이 큰 '과매도' 상태로 간주합니다.
실제로 퀄컴의 RSI는 86까지 치솟았고, 마이크론의 RSI 역시 82까지 상승하며 과열 양상을 보였습니다. 지난주 퀄컴의 주가는 23% 이상 급등했으며, 마이크론은 무려 37% 가까이 치솟으며 2008년 이후 최고의 주간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AI 시대의 핵심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마이크론과 퀄컴 두 종목 모두 언제든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질 수 있는 아슬아슬한 고점에 위치해 있다고 지적하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반면, 극심한 '과매도' 상태에 놓인 종목들도 나타났습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제공업체 에팜 시스템즈(NYS:EPAM)는 지난주 주가가 11% 이상 하락하며 RSI가 18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이는 에팜이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5%~7.5%에서 4.0%~6.5%로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동물 보건 기업 조에티스(NYS:ZTS) 역시 심각한 과매도 상태에 놓였습니다. 지난주에만 주가가 27% 이상 폭락하면서 RSI가 약 15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는 1분기 조정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 연간 실적 및 매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데 따른 충격파로 분석됩니다.
에팜과 조에티스의 경우, 현재의 주가 하락이 과도하며 향후 실적 개선 또는 시장 심리 변화에 따라 강한 반등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과매수 및 과매도 신호를 면밀히 살피면서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