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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노무라 '연말 원-달러 환율, 연말까지 1,300원 도달 예상'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노무라 '연말 원-달러 환율, 연말까지 1,300원 도달 예상'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6-02 | 수정일 : 2025-06-04 | 조회수 : 0

 

최근 노무라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달러화의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원화는 올해 연말까지 급격히 절상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노무라는 달러-원 환율이 오는 2분기 동안 1,350원, 3분기에는 1,310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적인 하락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원화 절상의 배경으로 노무라는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원화의 강세가 요구될 가능성을 지적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우리 정부가 미국과 환율 협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측에서 원화 절상을 요구했다는 소식도 확인됐다.
다만, 노무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로 무역협상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지만, 협상 자체는 무산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노무라는 원화가 현재 4가지 FX 밸류에이션 지표의 평균값보다 약 12%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는 향후 절상의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화는 신흥국 및 주요 10개국(G10) 통화 대비해서도 상당히 저평가된 통화 중 하나로 언급되었다.
해외 투자자의 본국 송금 및 FX 헤지 수요 증가도 원화 절상을 지지할 수 있는 요소로 지적됐다.

실제로 우리나라 개인 투자자들이 지난 5월 미국 주식을 순매도하는 등 미국 자산 매각의 신호가 포착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이 계속된다면 실수요 투자자들은 FX 헤지를 늘릴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노무라는 특히 국민연금이 이와 같은 헤지 확대에 나설 가능성 높다고 보았다.
이와 관련하여, “정부의 강력한 압박이 있다면 국민연금은 해외 투자 자산의 최대 10%까지 전략적 헤지를 용이하게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노무라는 원화에 이어 엔화와 유로화 또한 올해 달러화 대비 큰 폭으로 절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유로-달러의 연말 전망치를 1.20달러로, 달러-엔 환율은 135엔으로 제시했다.

주요 용어 해설:
1. FX (Foreign Exchange) - 외환 거래의 약어로, 한 국가의 통화를 다른 국가의 통화로 교환하는 것.
2. 절상 - 특정 통화가 상대 통화에 비해 가치가 상승하는 것을 의미.
3. 헤지 (Hedge) - 금융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투자 포트폴리오의 손실을 상쇄할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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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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