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작성일 : 2025-06-02 | 수정일 : 2025-06-04 | 조회수 : 30 |
달러-원 환율, 대선 앞두고 1,370원 중후반대 지속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370원 중후반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오후 1시 48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0원 하락한 1,376.4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개장가인 1,383.50원에 도달한 후 장 초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하락세로 전환되었고, 최저 1,375.80원까지 나타났다.
다시 한 차례 상승을 시도한 달러-원이었지만, 크지 않은 변동성을 보이며 고점을 높이지 못했다.
코스피는 약보합세로 돌아섰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5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상황이다.
한편, 달러 인덱스는 일시적으로 99.1 수준까지 밀린 후 99.27로 반등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현재의 달러-원 환율 움직임이 6·3 대선을 하루 앞둔 관망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 외환 딜러는 “아침 시간에는 해외에서 네고 물량이 소량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아장에서는 달러가 위안화를 중심으로 약간의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내일 대선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오후에도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의 장관급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이르면 오는 5일 미국을 방문해 5차 무역 협상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과 미국 정부는 지난 5월 30일 워싱턴DC에서 4차 장관급 관세 협상에 합의한 바 있다.
동시각, 달러-엔 환율은 0.41엔 하락한 143.57엔에 거래되고 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0.0017달러 오른 1.1362유로로 나타났다.
일본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8.93원, 위안-원 환율은 190.81원으로 기록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170위안으로 상승하고 있다.
✅ 주요 용어 해설
1. 달러-원 환율: 미국 달러와 한국 원화 간의 환율.
2. 코스피: 한국증권거래소의 종합주가지수.
3. 외환시장: 각국의 통화가 거래되는 시장.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