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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충격' 실업·제조업 지표에 희비 엇갈려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美 국채, '충격' 실업·제조업 지표에 희비 엇갈려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4-17 | 수정일 : 2026-04-17 | 조회수 : 991


美 국채, '충격' 실업·제조업 지표에 희비 엇갈려
美·이란 합의 신중론 속 국제유가 급등, 실업·제조업 지표는 예상 상회
문화경제신문 | 2023-10-27

미국 국채 가격이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 대한 신중론이 부각되면서 국채 시장에 압박을 가했습니다. 다만,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와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4.3090%까지 상승했으며, 30년물 금리 역시 4.9290%를 기록하는 등 장기물에서 상대적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는 시장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을 반영하는 동시에, 지정학적 리스크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반면,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예상치를 하회하며 고용 시장의 견조함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필라델피아 연준의 제조업 활동 지수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전쟁 충격 속에서도 제조업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가격이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특히 장기물 금리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수익률 곡선이 다소 가팔라지는 '베어 스티프닝(bear steepening)'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국제유가의 급등과 미국-이란 간 종전 합의에 대한 신중론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미 국채 주요 금리 (10월 16일 오후 3시 기준, 연합인포맥스 제공)
만기수익률(%)전 거래일 대비(bp)
10년물4.3090+3.00
2년물3.7780+1.50
30년물4.9290+3.90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에 따르면, 16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00bp 상승한 4.3090%에 거래되었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50bp 오른 3.7780%를 기록했으며,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 금리는 3.90bp 높아진 4.9290%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53.10bp로 확대되며 수익률 곡선의 가파른 흐름을 보였습니다.

“옵션시장은 워시 청문회와 관련된 잠재적 움직임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워시 후보의 청문회 발언은 그가 금리 비둘기파이자 대차대조표 매파라는 기존의 견해를 쉽게 뒤흔들 수 있다.”

- 웰스파고 마이클 슈마허, 프랜시스 브라운 애널리스트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열흘간의 공식 휴전 합의를 발표하며 미국-이란 종전 합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외신들은 종전 합의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블룸버그는 일부 걸프 지역 국가와 유럽 주요국이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정 체결까지 약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며, 교전 당사국들의 휴전 연장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국제유가는 장중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전장 대비 3.40달러(3.72%) 급등한 배럴당 94.6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2일 기록한 상승률 이후 최대폭으로,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른 공급 우려가 유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미국 경제 지표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1일로 끝난 주간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0만7천건으로 전주 대비 1만1천건 감소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21만5천건)를 하회하는 수치로, 전쟁 충격에도 불구하고 해고가 늘고 있지 않다는 해석을 뒷받침합니다.

“어느 시점에는, 에너지 비용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기업들은 이윤을 보호하기 위해 한계 노동자들을 해고할 것이다. 1973년 오일쇼크 당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의미 있게 증가하기 시작하는 데 약 3개월이 걸렸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 칼 웨인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

필라델피아 연준이 발표한 4월 제조업 활동 지수 역시 26.7로 집계되어 전달 대비 8.6포인트 급등하며 시장 예상치(10.0)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는 작년 1월 이후 최고치로, 전쟁의 충격 속에서도 제조업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은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68.5%로 반영했습니다.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은 0.4%에 그쳤으며, 25bp 이상의 인하 가능성은 30% 초반대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제 지표의 상반된 흐름 속에서 변동성을 키웠습니다. 오는 21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지명자의 청문회를 전후로 추가적인 시장 변동성이 예상됩니다. 웰스파고의 애널리스트들은 워시 후보의 청문회 발언이 기존의 금리 정책 전망을 뒤흔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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