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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비씨카드, 내부 직원 16억 부당대출 발생…직원이 셀프 한도 상향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비씨카드, 내부 직원 16억 부당대출 발생…직원이 셀프 한도 상향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5-28 | 수정일 : 2025-05-30 | 조회수 : 8

BC카드 본사건물

 

비씨카드에서 최근 16억원 규모의 부당대출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에서 현금서비스 한도 조정 업무를 담당하는 한 직원이 자체적으로 현금서비스 한도를 상향 조정하여 총 16억원 상당의 현금을 인출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금서비스 한도는 일반적으로 개인 신용카드 한도의 40% 수준에서 결정되며, 이 같은 한도 조정은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이 직원은 임의로 한도를 조정함으로써 부당하게 대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비씨카드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그러나 불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조치를 취한 이후, 금융사고가 발생한 상황이다.
현재 비씨카드는 부당대출을 받은 직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여 한도 초과 설정 경위 및 해당 대출의 배경을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

또한, 비씨카드는 부당대출금액 16억원 중 11억원을 이미 회수했으며, 남은 5억원에 대해서도 변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발표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현금서비스 한도 설정에 대한 인증 강화를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 모니터링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요 용어 해설:
1. 부당대출: 법률에 어긋나거나 불법적인 방법으로 대출을 받은 경우.
2. 현금서비스: 신용카드 이용자가 즉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
3. 내부통제위원회: 기업 내부의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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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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