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2026 회계연도 4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681억 3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75% 급증하며 AI 열풍을 견인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에이전트 AI의 변곡점을 강조하며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으나, 중국발 데이터센터 매출은 이번 가이던스에서 제외되었습니다.
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엔비디아(NAS:NVDA)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과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를 발표하며 주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기업들의 '에이전트 AI' 도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AI 산업의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시장에서의 데이터센터 매출은 이번 실적 전망에 포함되지 않았음이 밝혀졌습니다.
엔비디아, 역대 최고 실적 경신하며 AI 열풍 입증 🚀
엔비디아가 현지시간 25일 장 마감 후 발표한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했습니다. 해당 분기 매출은 681억 3천만 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3% 급증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금융 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662억 1천만 달러를 약 2.9% 웃도는 수치입니다.
AI 수요 폭발, 데이터센터 매출 견인
엔비디아 매출의 약 90% 이상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습니다. 4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은 623억 1천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2%, 전년 동기 대비 75%라는 경이로운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AI 학습 및 추론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결과입니다.
- 총 매출: 681억 3천만 달러 (전년 대비 73% 증가)
- 데이터센터 매출: 623억 1천만 달러 (전년 대비 75% 증가)
- 조정 주당순이익(EPS): 1.62달러 (전년 대비 82% 증가)
- 매출총이익률: 75.2%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1.62달러로, 전문가들의 예상치(1.53달러)를 6% 가까이 웃돌았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수치입니다. 순이익 총액은 395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79% 급증했습니다. 매출총이익률 또한 75.2%로 개선되며 수익성까지 확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젠슨 황 CEO, '에이전트 AI' 시대 도래 선언
젠슨 황 CEO는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AI 시장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그는 "기업들의 에이전트 AI 도입이 치솟고 있다"며, "고객들이 AI 컴퓨팅, 즉 AI 산업혁명과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인프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AI 모델 학습을 넘어, 자율적으로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AI'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에이전트 AI는 사용자의 지시를 받아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정보를 탐색하며, 다양한 도구(애플리케이션, 웹사이트 등)를 활용하여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인공지능을 의미합니다. 기존의 챗봇이나 AI 비서보다 훨씬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형태로 작동합니다.
그는 AI 컴퓨팅 인프라에 대한 투자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는 엔비디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강력한 기반이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중국 데이터센터 매출 제외, 향후 전망은? ⚠️
엔비디아는 2027 회계연도 1분기 매출 전망치로 '780억 달러±2%' (764억 4천만 달러 ~ 795억 6천만 달러)를 제시하며 시장 예상치(726억 달러)를 약 7% 상회하는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앞으로도 AI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이번 가이던스에는 중국 시장에서의 데이터센터 매출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입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무역 규제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중국 시장에서의 사업 전개가 불확실해짐에 따라, 엔비디아는 이를 실적 전망에서 배제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엔비디아의 성장 잠재력에 일부 제약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 발표와 긍정적인 가이던스는 AI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게 합니다. 그러나 미중 갈등 심화,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 경쟁사들의 추격 등 지정학적 및 경쟁적 리스크는 엔비디아의 향후 사업 확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또한, AI 투자 열풍이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대한 시장의 시선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실적 발표 직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오름폭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정규장에서는 1.41% 상승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