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  광고문의 |  발행일: 2026-03-12



문화경제신문

[증시 마감] 코스피 5000 시대 개막! 美 관세 위협 뚫은 삼성·SK하이닉스 신고가 랠리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증시 마감] 코스피 5000 시대 개막! 美 관세 위협 뚫은 삼성·SK하이닉스 신고가 랠리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1-27 | 수정일 : 2026-02-01 | 조회수 : 998

핵심 요약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에 안착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위협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한 반도체 대형주가 신고가를 경신하며 시장을 견인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장 전반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했습니다.

한국 증시가 사상 초유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종가 기준 5,000선 고지를 밟으며 새로운 역사에 안착했습니다. 불과 개장 전까지만 해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발 관세 인상 위협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듯했으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시장은 굳건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 또한 랠리에 동참하며 시장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코스피, 5,000시대 개막…반도체 대형주 신고가 행진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5.26포인트, 2.73% 오른 5,084.85에서 거래를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초로 5,000선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는 최근 3거래일간 5,000선 부근에서 나타났던 저항을 성공적으로 돌파하고 새로운 레벨로 나아간 결과입니다.

시작은 다소 불안했습니다. 개장 전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입법부가 한국과 미국 간의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등 모든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장 초반 코스피는 1% 넘게 하락하며 한때 4,900선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시장은 빠르게 반전했습니다. 낙폭을 회복하며 강한 반등세를 보인 것입니다. 특히 지난 22일부터 장중에 5,000선을 넘었으나 장 막판 상승분을 반납했던 '전강후약' 패턴에서 벗어나, 이날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고점에서 마감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 용어 설명: '전강후약(前強後弱)'이란?
주식 시장에서 '전강후약'은 하루 중 장 초반에는 강세를 보이다가 오후로 갈수록 약세로 전환되는 장세 현상을 의미합니다. 투자자들이 장 초반 매수에 나섰다가 오후에는 차익 실현 매물 등을 쏟아내며 지수가 하락하는 패턴을 나타냅니다.

시장을 이끈 주역은 단연 반도체 대형주였습니다. 삼성전자는 4.87% 급등한 15만 9,500원에, SK하이닉스는 8.70% 폭등한 80만 원에 거래를 마치며 각각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들의 맹추격은 지수 상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주요 반도체 대형주 종가 및 상승률 (27일)
  • 삼성전자: 159,500원 (+4.87%)
  • SK하이닉스: 800,000원 (+8.70%)

반면, 대미 관세 우려로 초반 부진했던 자동차 종목들도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대차는 0.81% 하락한 48만 8,500원, 기아는 1.10% 하락한 15만 3,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정부 대응 및 '타코 트레이드' 해석 확산

미국의 관세 인상 조치가 현실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는 정부가 한미 무역합의 이행을 위한 협의에 나서고,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들과 만나 미국의 관세 인상 방침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을 방문하여 미국 무역 담당자와 직접 협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정부의 발 빠른 움직임은 시장 참여자들에게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며칠간의 조정 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최근의 여러 국제 정세 등을 감안할 때, 시장은 실제 관세 부과보다는 위협을 가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이른바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꽁무니를 뺀다) 트레이드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이는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관련 이슈에 대해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다가도 결국에는 입장을 완화하거나 철회했던 사례들을 고려한 시장의 해석입니다.

이 연구원은 또한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온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일제히 반등했다"며, "장중 코스닥 지수도 1% 넘게 오르며 코스피와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고점 행진…연말 랠리 기대감

코스피의 랠리와 더불어 코스닥 시장 역시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일 7% 가까이 급등했던 부담에도 불구하고,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8포인트, 1.71% 상승한 1,082.59에 고점 마감하며 상승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긍정적인 시장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업황 개선과 더불어 2차전지, 바이오 등 성장주들에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코스닥 시장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코스피 5,000선 안착은 긍정적인 신호지만, 미국과의 무역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실제 관세 부과 여부 및 향후 대외 정책 변화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금리 인상 가능성, 글로벌 공급망 이슈 등 거시 경제적 변수들도 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개별 종목의 펀더멘털 분석과 함께 거시 경제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Tags  #경제  #코스피  #코스닥  #5000선  #돌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미국  #관세  #트럼프  #증시  #마감  #주식  #시장  #한국  #경제  

Author Photo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

닉네임:
댓글내용:
🎖️ '문화경제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인기글
🚀 추천글
추천글
김연아, 한 시대를 정의한 ‘피겨 여왕’
2026-03-12
  • 인터뷰
  • 인물탐구
  • 김연아
AI 에이전트, 나만을 위한 콘텐츠 비서 AI 기술이 콘텐츠를 만들 때만 쓰이는 건 아니다.
2026-03-12
  • AI 에이전트
  • 나만을 위한 콘텐츠 비서
  • AI 에이전트 AI 기술이 콘텐츠를 만들 때만 쓰이는 건 아니다. 콘텐츠를 추천하는 데도 사용된다. 온라인 플랫폼으로 콘텐츠를 보는 사람이라면 이미 ‘AI 콘텐츠 추천 시스템’의 자장 아래 있는 셈이다. ‘나만을 위한 콘텐츠 비서’ AI 에이전트는 어떤 존재일까? 더 자세히 알아보자.
AI 에이전트 에 대해 1% 활용법
2026-03-12
  • 사설
  • AI 에이잰트 에대해




📸 이미지 프롬프트 복사 완료!
이제 어떤 이미지 생성 도구로 이동하시겠어요?
🧠 ImageFX 🧪 Whi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