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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뉴욕환시] 달러 5일 만에 하락, 파월 의장 수사 여파로 DXY 98대로 '추락'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환시] 달러 5일 만에 하락, 파월 의장 수사 여파로 DXY 98대로 '추락'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1-13 | 수정일 : 2026-01-13 | 조회수 : 991


[뉴욕환시] 달러 5일 만에 하락, 파월 의장 수사 여파로 DXY 98대로 '추락'
핵심 요약
미국 달러화 가치가 5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달러인덱스(DXY)가 99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중앙은행 독립성에 대한 우려를 촉발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일본 엔화는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 부담감에 달러당 158엔 선을 돌파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5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검찰 수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앙은행 독립성에 대한 우려를 촉발했고, 이는 달러 약세로 이어지며 99포인트 아래로 다시 내려앉았습니다. 반면, 일본 엔화는 일본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달러당 158엔 선을 넘어서며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달러 약세 전환, 연준 독립성 우려 부상

12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대비 0.228% 하락한 98.910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장중에는 98.671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약세 전환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러한 달러 약세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을 둘러싼 연방 검찰의 강제 수사 개시 소식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쓰비시UFG의 리 하드먼 외환 전략가는 "이번 전개는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연준 의장의 싸움이 중대하게 격화했다는 점을 의미한다"면서 "연준 독립성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은 달러에 하방 리스크를 계속해서 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검찰은 파월 의장이 연준 청사 개·보수 프로젝트 관리 부실 및 의회 위증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키웠고, 이는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약화시키며 달러 매도세를 유발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배녹번 글로벌 포렉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마크 챈들러는 "이번 사안으로 달러의 연초 반등은 끝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법무부에 파월 의장에 대한 수사를 지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으나, 시장의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입니다. DBS그룹의 최고 경영자인 탄 수 찬은 현재 달러의 높은 변동성을 강조하며 "미 달러를 너무 많이 보유하고 있다면 헤지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습니다.

일본 엔화, 조기 총선 가능성에 약세 압력

한편, 미국 달러 대비 일본 엔화 가치는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장 마감 가격 대비 0.304엔(0.193%) 상승한 158.189엔을 기록하며, 장중에는 158.199엔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는 엔화 약세 심리를 더욱 부각시키는 움직임입니다.

다이와 자산운용의 다테베 가즈노리 수석 전략가는 "중의원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면, 성장 지향성이 강한 정책을 추진하기 쉬워진다"고 평가했습니다.

엔화 약세의 배경으로는 일본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에 대한 부담감이 지목됩니다. 특히,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하고 내달 조기 총선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러한 정책 추진 동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성장 지향적인 정책 추진이 용이해질 경우, 이는 시장에 추가적인 재정 부담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주요 통화별 환율 동향

주요 통화별 환율 움직임도 주목할 만합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260% 상승한 1.16650달러를 기록하며 유로화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0.172% 하락한 6.9649위안으로 집계되어 위안화가 소폭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영국 파운드-달러 환율 역시 0.427% 상승한 1.34640달러를 기록하며 파운드화의 강세를 뒷받침했습니다.

주요 통화별 환율 변동 (12일 오후 4시 기준, 미 동부시각)
  • 달러-엔 환율: 158.189엔 (전장 대비 0.304엔 상승)
  • 유로-달러 환율: 1.16650달러 (전장 대비 0.00303달러 상승)
  • 파운드-달러 환율: 1.34640달러 (전장 대비 0.00573달러 상승)
  •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 6.9649위안 (전장 대비 0.0120위안 하락)
  • 달러인덱스(DXY): 98.910 (전장 대비 0.226포인트 하락)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소식은 외환 시장의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었으나,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상존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러시아는 간밤 드론을 이용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격했으며, 앞서서는 핵 탑재가 가능한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을 활용한 공격도 감행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 정세 불안은 향후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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