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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뉴욕증시] 위험 회피 속 한 해 마무리 … 3대 지수 나흘째 약세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증시] 위험 회피 속 한 해 마무리 … 3대 지수 나흘째 약세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1-01 | 수정일 : 2026-01-02 | 조회수 : 993


[뉴욕증시] 위험 회피 속 한 해 마무리 … 3대 지수 나흘째 약세
핵심 요약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하며 2025년 마지막 거래일을 마감했습니다. 올해 AI 열풍으로 인한 강세를 이어온 후, 투자자들은 연말을 맞아 위험 회피 심리로 조용히 마무리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시장이 올해와는 다른 국면을 맞을 것이며, 펀더멘털에 기반한 움직임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25년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주가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습니다. 올해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증시는 연말을 맞아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 심리로 돌아선 가운데 조용히 장을 마감했습니다.

마지막 거래일, 하락세로 연말 마무리

3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03.77포인트(0.63%) 내린 48,063.2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0.74포인트(0.74%) 하락한 6,845.50, 나스닥종합지수는 177.09포인트(0.76%) 떨어진 23,241.99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시장을 움직일 만한 별도의 경제지표 발표나 중요한 이벤트는 없었습니다. 연말 연초 특유의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투자자들은 위험 회피 성향을 나타내며 나흘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다만, 하락폭 자체는 크지 않았으며, 이번 주 들어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모두 1%대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성탄절 연휴 직전의 상승분을 되돌리는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주요 지수 연말 마감 현황 (2025년 12월 31일)
  •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48,063.29 (전장 대비 -0.63%)
  • S&P 500 지수: 6,845.50 (전장 대비 -0.74%)
  • 나스닥종합지수: 23,241.99 (전장 대비 -0.76%)

2025년, 3년 연속 강세 후 상승 동력 약화

올해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 모두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며 3년 연속 강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S&P 500 지수는 16.39%, 다우 지수는 12.97%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나스닥 지수는 20.36% 급등하며 기술주 중심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연말로 갈수록 상승 동력이 약해지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11월 1.51% 하락한 데 이어 12월에도 약보합세로 마감하며 두 달 연속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는 올해 AI 열풍으로 급등했던 기술주에 대한 차익 실현 움직임이 강화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연말 차익 실현 흐름은 내년 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CNBC 설문조사에 따르면, 월가 전략가들은 대체로 S&P 500 지수가 내년에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기업 이익 성장률이 주가수익비율(PER)을 따라잡기 위해 주가가 연중 상당 기간 횡보할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변화 예고되는 2026년 시장 전망

글로벌트인베스트먼트의 키스 뷰캐넌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2026년 시장이 올해와는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내년은 올해와 매우 다를 뿐만 아니라, 2023년 및 2024년과는 훨씬 더 다른 해가 될 것"이라며, "시장은 더 이상 통화정책이나 AI 인프라 구축에 덜 의존적인, 펀더멘털에 따라 더 움직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키스 뷰캐넌 (글로벌트인베스트먼트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내년은 올해와 매우 다를 뿐만 아니라 2023년 및 2024년과도 훨씬 다를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통화정책이나 AI 인프라 구축에 덜 의존적인 펀더멘털에 따라 더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뷰캐넌 매니저는 특히 정치적 요인과 관련하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과거의 경험을 통해 현명하고 제한적인 관세 정책의 점진적 시행이 시장이 감당할 수 있는 방식임을 인지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교훈을 바탕으로 행정부가 내년에는 관세 변동성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 용어 설명: 주가수익비율(PER)이란?
주가수익비율(Price-to-Earnings Ratio, PER)은 기업의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수익성 대비 주가 수준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지표입니다. PER이 높다는 것은 시장에서 해당 기업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고평가되었을 가능성도 내포합니다.

업종별 희비와 개별 종목 동향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부동산 관련 업종은 1% 이상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들 역시 대부분 하락했지만, 하락폭이 1%를 넘어서는 종목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개별 종목에서는 긍정적인 소식도 있었습니다. 미국 스포츠 의류업체 나이키는 엘리엇 힐 최고경영자(CEO)의 지분 추가 매입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4.45% 상승했습니다. 또한, 반다 파마슈티컬은 멀미 예방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26% 폭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코셉트 테라퓨틱스는 FDA가 고코르티솔증 환자 치료제를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50% 폭락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주요 개별 종목 동향
  • 나이키: CEO 지분 매입 소식에 4.45% 상승
  • 반다 파마슈티컬: FDA 신약 승인 소식에 26% 폭등
  • 코셉트 테라퓨틱스: FDA 신약 불승인 소식에 50% 폭락

금리 동결 확률 및 시장 변동성 지표

한편, 금리 동결 전망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1월 금리 동결 확률을 85.1%로 반영하며, 이는 전날 마감 무렵의 83.4%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입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62포인트(4.33%) 오른 14.95를 기록하며 시장의 다소 높아진 경계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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