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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증시-마감] 환율 안정에 코스피 4,000 턱밑…외국인 1.2조 '사자'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증시-마감] 환율 안정에 코스피 4,000 턱밑…외국인 1.2조 '사자'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2-02 | 수정일 : 2025-12-03 | 조회수 : 991


[증시-마감] 환율 안정에 코스피 4,000 턱밑…외국인 1.2조 '사자'
핵심 요약
국내 증시가 달러-원 환율 안정세와 자동차 관세 불확실성 해소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4,000선에 근접한 3,994.93으로 마감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 등 자동차주는 관세 인하 소급 적용 소식에 급등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외환당국은 국민연금 환헤지, FX 스와프 연장 논의, 수출업체 달러 매도 촉진, 증권사 환전 관행 점검 등을 포함한 수급 안정책을 발표하며 환율 안정에 기여했습니다. 이는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증시-마감] 환율 안정에 코스피 4,000 턱밑…외국인 1.2조 '사자'

국내 증시가 달러-원 환율 상승세 진정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연일 상승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특히 외국인의 집중적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4,0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2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74.56포인트(1.90%) 급등한 3,994.9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48% 상승한 3,939.09로 개장했으나, 장 초반부터 유입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점차 확대하며 오후 들어 3,990선까지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1% 안쪽으로 하락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달러-원 환율 안정화, 증시 상승의 견인차

국내 증시가 뚜렷한 호조세를 보인 가장 큰 배경에는 달러-원 환율의 안정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날 환율은 간밤의 움직임을 반영하며 1,470원 초반대를 등락하다가, 점차 하락세로 전환하며 장중 1,466원대까지 미끄러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최근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성 발언에 이어 실효성 있는 수급 대책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그간 시장을 압박했던 달러 매수(롱) 심리가 점차 진정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수급 안정화 정책

외환당국은 ▲국민연금의 환헤지 관련 정보 공유 및 외환(FX) 스와프 연장 논의 ▲수출 기업의 달러 매도 독려 ▲증권사의 환전 관행 점검 등을 골자로 하는 다각적인 수급 안정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은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환율 변동성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며,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자동차 관세 불확실성 해소, 업종별 훈풍

환율 안정과 더불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 역시 국내 증시에 상방 압력을 더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전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지난달 1일부터 15%로 소급하여 인하한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날 대한민국 정부는 국무회의를 통해 미국 정부로부터 한국시간 수요일 오후에 상호 관세 및 자동차·부품, 목재 제품, 항공기 부품 등 특정 품목에 대한 관세 인하 내용을 담은 관보를 게재할 것이라는 공식적인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전일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반등했고, 장 마감 후 몽고DB의 실적 호조가 AI 투자 심리를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며, "달러-원 환율의 하락 안정화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동력이 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 연구원은 또한 "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형 종목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여전히 탄탄한 상황"이라며, "자동차 관세 인하 소급 적용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동차 업종이 반등했고,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이 있는 금융주 역시 상승하는 등 주요 업종 전반에 걸쳐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국인 매수세 유입, 주요 종목 강세

이러한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 속에서 개별 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자동차 관련주는 관세 인하 소급 적용 소식에 힘입어 현대차가 4.52% 급등했으며, 기아 역시 4.19%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대형주 역시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삼성전자는 2.58%, SK하이닉스는 3.72%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을 견인했습니다.

2일 유가증권시장 거래 동향
  • 외국인 순매수: 1조 2,146억 원
  • 기관 순매수: 3,928억 원
  • 개인 순매도: 1조 5,764억 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2,14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기관 역시 3,928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개인 투자자들은 1조 5,764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증시의 추가 상승 여부는 향후 발표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방향과 국내 외환 당국의 환율 관리 노력, 그리고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달라질 전망입니다. 특히,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될 가능성과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거시 경제 지표 발표와 기업들의 펀더멘털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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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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