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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 의장 교체 시사…AI·무역 정책 관련 발언 주목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트럼프, 연준 의장 교체 시사…AI·무역 정책 관련 발언 주목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2-03 | 수정일 : 2025-12-03 | 조회수 : 992


트럼프, 연준 의장 교체 시사…AI·무역 정책 관련 발언 주목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년 초 새로운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을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차기 의장직 제안을 고사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현 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AI 산업에서 중국을 앞서고 있으며, 일부 동맹국이 미국을 착취해왔다고 비판하며 관세 부과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차기 의장 인선 시점과 관련하여 "아마 내년 초쯤(early next year)" 새로운 인물을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에게 차기 의장직을 제안했으나, 베선트 장관이 현재 직책을 선호하며 고사했음을 언급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나왔으며, 발표 직후 미 국채 2년물 금리의 낙폭은 다소 축소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연준 의장 인선 임박, 시장은 촉각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차기 연준 의장 지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나는 스콧(스콧 베선트)에게 그 직책을 맡아달라고 했지만, 그는 현 직책이 더 좋다고 했다"고 말하며 베선트 장관이 이를 수락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베선트 장관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질문에 "그렇다(yes, sir)"라고 답하며 자신의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의장 지명 발언은 미 국채 2년물 금리의 하락폭을 줄이는 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앞서 일부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참모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시장은 차기 연준 의장으로 누가 임명될지에 따라 향후 통화정책의 기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한 금융시장 분석가는 "차기 연준 의장 인선은 금리 정책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 정책 방향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소"라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 연준 의장을 향해 "매우 무능하고, 정말 고집스럽고, 우리를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이라고 비판하면서도, "그는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또한,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도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이러한 의견 일치가 그의 판단에 부합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저금리 기조를 재확인하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미국 경제 성과 강조, 동맹국 비판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경제의 견고함을 강조하며 다보스 포럼에서의 연설을 통해 "전 세계 기업이 미국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멕시코, 캐나다, 유럽, 중국, 일본 등 여러 지역을 예로 들며, 특히 도요타가 미국 내 신규 공장 건설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발표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주식 시장이 이미 46번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온라인 매출이 발생했다고 자랑했습니다.

주요 경제 지표
  • 주식 시장 사상 최고치 기록 횟수: 46회
  •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 역대 최대 규모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제기하는 생활비 부담 문제에 대해 "내가 물려받은 것은 미국 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이라며, 당시에는 누구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물가가 높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생활비 부담 문제를 민주당이 만들어낸 '속임수'라고 일축하며, 역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초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을 앞서고 있다. 많이 앞서 있다. 그들은 우리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는 AI 기술 경쟁에서 미국의 우위를 재확인하고,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배당'을 통해 막대한 수입을 얻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통해 국민에게 배당을 지급하고 국가 부채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향후 2~4년 내에 관세 수입이 더욱 증가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시점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관세를 통한 재정 확보 전략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발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관세 부과의 정당성을 역설했습니다. 그는 "동맹국을 포함해 우리를 수십 년 동안 착취해온 나라들"이 이제는 관세 때문에 엄청난 돈을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국가명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일본이라고 말하지 않겠다. 한국이라고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그들은 미국을 믿기 힘들 정도로 악용했다"고 비판하며, 관세 부과가 국가 안보와도 직결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대외 정책 전문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미국 우선주의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무역 정책과 외교 관계 전반에 대한 그의 독자적인 시각을 보여준다"며 "동맹국과의 관계 설정에 있어 새로운 긴장이 야기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의장 지명 발언과 동맹국에 대한 비판적인 메시지는 국제 금융 시장 및 외교 관계에 상당한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차기 연준 의장의 정책 성향과 더불어 미국의 통상 정책이 어떻게 구체화될지가 향후 글로벌 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또한, AI 분야에서의 기술 패권 경쟁과 관세 정책의 지속 여부는 관련 산업의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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