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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서울시, 2025년 '시니어 디지털 역량강화 사업' 확대…1만 명 무료 교육

김기목 기자 (teomok1@gmail.com)


서울시, 2025년 '시니어 디지털 역량강화 사업' 확대…1만 명 무료 교육

김기목 기자 (teomok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5-16 | 수정일 : 2025-05-15 | 조회수 : 0

서울시가 2025년부터 '시니어 디지털 역량강화 사업'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소외계층인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 키오스크 사용, 모바일 금융 서비스 이용 방법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환경에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하는 노력을 담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5천 명 규모로 운영하던 교육 대상을 내년부터 1만 명으로 두 배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공공시설 중심 교육을 넘어 동네 카페,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등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장소에서의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스스로 디지털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서울시는 실생활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에 중점을 두어 교통카드 앱 설치 및 사용법, 모바일 간편결제 방법, 온라인 병원 예약 등과 같은 어르신들이 자주 사용하게 되는 디지털 서비스 활용 중심의 커리큘럼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사회에 적응하고, 보다 편리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모든 교육 과정을 무료로 제공하며, 교육 이수자에게는 '서울시 디지털 역량인증서'를 발급하여 디지털 생활 실천을 독려할 방침이다.
교육 신청은 2025년 1월부터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서울런'을 통해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디지털 격차 해소는 어르신들의 일상 불편 해소를 넘어 사회 참여 확대와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어르신들이 디지털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시의 65세 이상 인구는 2024년 기준 15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디지털 격차 해소는 고령사회 서울의 주요 정책 과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서울시는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해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Tags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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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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