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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미국 소고기값, 사상 최고치 경신…"식탁 물가 위협하는 고기 인플레이션"

김기목 기자 (teomok1@gmail.com)


미국 소고기값, 사상 최고치 경신…"식탁 물가 위협하는 고기 인플레이션"

김기목 기자 (teomok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5-21 | 수정일 : 2025-05-21 | 조회수 : 45

미국에서 소고기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식탁 물가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의 자료에 따르면, 2025년 현재 기준으로 다짐육과 조리 전 스테이크류의 가격이 모두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보도에서 2025년 3월 기준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다짐육 1파운드(약 450g)의 평균 가격이 5.7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는 BLS가 관련 통계를 수집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며, 조리 전 소고기 스테이크의 평균 가격도 파운드당 10.98달러로 상승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소고기 가격 상승의 주된 원인은 소 사육두수 감소, 사료비와 운송비 증가, 육가공 인건비 인상, 그리고 물류 차질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미국 전역의 소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2.5% 감소하며, 이로 인해 공급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식품 가격 인플레이션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생활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특히 저소득층에게는 고단백 식품 접근성이 저하될 우려가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향후 수개월 간 공급망 회복 여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인플레이션 대응 정책이 육류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소고기 가격 상승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닐 수 있으며, 소비자들의 경제적 여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관련 당국의 신중한 정책 검토와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출처: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Financial Times, USDA 통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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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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