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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 달러 사흘째↓…경기우려發 위험회피 vs 셧다운 해제 기대감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환시] 달러 사흘째↓…경기우려發 위험회피 vs 셧다운 해제 기대감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1-08 | 수정일 : 2025-11-10 | 조회수 : 1000


[뉴욕환시] 달러 사흘째↓…경기우려發 위험회피 vs 셧다운 해제 기대감
핵심 요약
미국 달러화 가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99대 중반의 달러인덱스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경기 우려와 소비심리 악화가 달러 약세를 주도했으나, 정부 셧다운 해제 기대감이 낙폭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캐나다는 개선된 노동 시장 지표에 힘입어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습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장 초반에는 미국 경기 둔화 우려와 소비심리 악화로 인해 달러가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오후 들어서는 미국 연방 정부의 일시적 업무 정지(셧다운)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대 중반에서 마감했습니다.

미국 달러, 경기 우려에 압박받았으나… 📉

7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399엔(0.261%) 상승한 153.430엔을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0.00168달러(0.145%) 높아진 1.15644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0.149포인트(0.149%) 하락한 99.551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장 초반, 달러는 미국의 노동 시장에 대한 우려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미 국채 금리 하락과 맞물려 약세를 보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미국의 소비자심리 지표가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달러인덱스는 장중 99.396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미시간대학교가 발표한 11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0.3으로, 이는 2022년 6월 기록한 50.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트럼프 발언과 셧다운 해제 기대감이 낙폭 축소 견인

하지만 오후 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긍정적인 발언과 정부 셧다운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인공지능(AI)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밝히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더불어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가 셧다운 해제를 위한 타협안을 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지수도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이러한 위험자산 회피 심리 완화는 달러인덱스가 장중 99.628까지 상승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데이비드 러셀 글로벌 전략가 (트레이드 스테이션)는 "정부 셧다운이 장기화할수록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지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큰 위험을 초래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주요 통화별 환율 움직임 및 분석 💹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의 움직임도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273달러(0.208%) 상승한 1.3163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영국은 재정 정책을 둘러싼 혼란 속에서도 파운드는 달러 약세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톰 매터슨 매니저 (살투스 자산운용)는 "길트(영국 국채)는 영국의 재정 문제 때문에 더욱 취약함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반면,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87캐나다달러(0.616%) 하락한 1.4029캐나다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캐나다의 10월 실업률이 6.9%로 시장 전망치(7.1%)를 하회하며 노동 시장 개선세를 보인 것이 달러 대비 캐나다 달러 강세로 이어졌습니다.

칼 샤모타 수석 시장 전략가 (코페이)는 "캐나다 달러 강세와 국채 금리 상승은 시장 참여자들이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되거나 오히려 없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장보다 0.0028위안(0.039%) 소폭 오른 7.1247위안을 기록하며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경제 지표 및 시장 반응 📊

주요 환율 현황 (미 동부시각 오후 4시 기준)
  • 달러-엔: 153.430엔 (0.261% 상승)
  • 유로-달러: 1.15644달러 (0.145% 상승)
  • 달러인덱스: 99.551 (0.149% 하락)
  • 파운드-달러: 1.31634달러 (0.208% 상승)
  • 달러-캐나다달러: 1.4029캐나다달러 (0.616% 하락)
  • 역외 달러-위안(CNH): 7.1247위안 (0.039% 상승)

미국의 11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가 50.3으로 발표되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습니다. 이는 2022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소비자들이 경제 전망에 대해 비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경제 지표 악화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며 달러 약세에 일조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미국 정부의 셧다운 해제 여부가 단기적으로 달러의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셧다운 장기화 시 미국 실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커져 달러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한 시장의 민감한 반응과 주요국의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또한 외환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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