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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소비심리 4개월째 하락, 역대급 하락세…국채는 혼조세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채권] 소비심리 4개월째 하락, 역대급 하락세…국채는 혼조세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1-08 | 수정일 : 2025-11-10 | 조회수 : 998


[뉴욕채권] 소비심리 4개월째 하락, 역대급 하락세…국채는 혼조세
핵심 요약
미국의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하며 역대 최저치에 근접한 50.3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연방정부 셧다운의 영향과 소비 둔화 우려를 반영합니다. 한편, 캐나다의 예상치 못한 고용 증가 소식은 국채 금리 상승을 견인했으며, 미국 국채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음 주 예정된 대규모 국채 입찰에 대한 경계감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뉴욕채권] 국채가 혼조…美 소비심리 악화 vs 다음주 입찰 경계
미국 국채 시장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소비심리 지표 악화와 캐나다 고용 호조라는 상반된 소식이 동시에 출회되며 투자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여기에 다음 주 대규모 국채 입찰에 대한 경계감까지 더해지면서 변동폭은 제한적인 가운데 국채 가격은 등락을 거듭했다.

소비심리 '빨간불'…역대급 하락세 지속 📉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전망이 예상보다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대학교가 발표한 11월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는 50.3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3.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4개월 연속 이어지는 하락세로, 시장 예상치(53.2)를 크게 밑돌았다. 이번 수치는 2022년 6월 기록했던 역대 최저치(50.0)와 불과 0.3포인트 차이로, 소비 심리가 금융위기 수준에 근접했음을 시사한다.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소비 위축 우려 증폭

전문가들은 장기화되고 있는 연방정부 셧다운이 소비 심리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미시간대학교의 조앤 슈 조사 디렉터는 "정부 셧다운이 한 달 넘게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은 경제에 미칠 잠재적인 부정적 영향에 대해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셧다운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은 가계 소득과 소비 심리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너드월렛 선임 이코노미스트 엘리자베스 렌터는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고소득층 가구조차도 예비적인 저축을 늘릴 수 있으며, 이는 경제를 강하게 유지해온 소비 증가세를 약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소비 심리 둔화는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소비는 미국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기 때문에, 소비 위축은 전반적인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캐나다 고용 '깜짝 호조'…국채 금리 상승 견인 📈

한편, 북미 시장에서는 캐나다의 예상치 못한 강력한 고용 지표가 발표되며 국채 금리 상승을 견인했다. 캐나다의 10월 고용은 전달 대비 6만 7천 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2천 500명 감소)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이는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캐나다 경제의 회복 탄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주요 데이터
  • 캐나다 10월 고용: +67,000명 (시장 예상치 -2,500명)
  • 캐나다 10년물 국채 금리: 3.1261% (전장 대비 5.95bp 상승)

이 소식에 캐나다 국채 금리는 장 초반부터 상승폭을 확대했으며, 주요 구간에서 5~6bp 가량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는 캐나다 중앙은행의 향후 금리 결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 국채 시장, 혼조세 속 '숨 고르기' 🔀

상반된 경제 지표 발표에 뉴욕 채권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에 따르면, 7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10bp 오른 4.0930%에 거래됐다. 이는 글로벌 벤치마크 금리로, 투자 심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단기물 하락 vs 장기물 상승…엇갈린 움직임

통화정책 방향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3.5570%로 0.90bp 하락하며 단기물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7000%로 1.30bp 상승하며 장기물은 약세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스프레드는 53.60bp로 소폭 확대되며 단기 채권의 상대적 매력을 시사했다.

한 채권 시장 전문가는 "미국 소비심리 악화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울 수 있지만, 캐나다 고용 지표와 같은 긍정적인 경제 신호는 금리 하락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전 장 후반, 10년물 금리가 4.0650%까지 하락하며 위험 회피 분위기가 고조되었으나, 오후 들어 민주당이 연방정부 셧다운 해제를 위한 타협안을 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이 일부 확대되는 움직임을 보였다.

다음 주 대규모 국채 입찰…시장 유동성 주목 🔦

다음 주, 미국 재무부는 대규모 국채 입찰을 예고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향군인의 날'(11일) 휴장으로 인해 입찰 일정이 앞당겨져, 10일부터 12일까지 3거래일 연속으로 진행된다.

주요 국채 입찰 일정
  • 10일 (월): 3년물 580억 달러
  • 12일 (수): 10년물 420억 달러
  • 13일 (목): 30년물 250억 달러

이번 입찰은 총 1250억 달러 규모로, 시장에 상당한 규모의 유동성이 흡수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소비 심리 악화로 인해 채권 수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입찰 결과는 국채 금리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대규모 입찰을 앞두고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미국 소비자심리 지표의 지속적인 하락세는 경기 둔화 가능성을 높이며,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 고용 호조와 같은 일부 긍정적인 경제 지표는 통화정책 불확실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다음 주 예정된 대규모 국채 입찰 결과에 따라 단기적인 국채 금리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며, 연방정부 셧다운의 장기화 여부도 지속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 다소 둔화 📉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66.4%로 가격에 반영했다. 이는 전장(69.6%) 대비 다소 하락한 수치로,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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