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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뉴욕증시] AI·반도체 훈풍 타고 5일째 랠리…다우·S&P500·나스닥 최고치 경신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증시] AI·반도체 훈풍 타고 5일째 랠리…다우·S&P500·나스닥 최고치 경신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0-03 | 수정일 : 2025-10-06 | 조회수 : 997


[뉴욕증시] AI·반도체 훈풍 타고 5일째 랠리…다우·S&P500·나스닥 최고치 경신
핵심 요약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5거래일 연속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연방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경기지표 발표 지연과 뚜렷한 시장 재료 부재 속에서도, 주가를 하락시킬 요인이 없어 관성적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AI 및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세가 집중되며 시장을 견인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가 뚜렷한 시장 재료 부재 속에서도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마감했습니다. 연방 정부의 일시 업무 정지(셧다운)로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지연되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새로운 투자 방향을 잡기 어려웠으나, 이를 누를 만한 부정적 요인 또한 부재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은 특히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에 집중적인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연이은 강세,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

현지시간 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8.62포인트(0.17%) 상승한 46,519.7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5포인트(0.06%) 오른 6,715.35, 나스닥종합지수는 88.89포인트(0.39%) 뛴 22,844.05로 장을 마감하며, 세 지수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장중에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부재했던 시장 재료와 셧다운의 영향

이날 시장은 특별히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뚜렷한 재료를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셧다운 이틀째를 맞은 미국 정부의 주요 경기 지표 발표가 줄줄이 지연된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당초 이날 발표 예정이었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 발표를 미뤘습니다. 시장은 이러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위험 회피 심리를 강화하기보다는, 전날까지 이어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흐름을 선택했습니다. 이는 셧다운이 단기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미국 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잭스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브라이언 멀버리 수석 고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정부 폐쇄는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양측 모두 정부 장기 자금 조달을 위한 실제 예산 협상보다는 마이크를 통해 서로에게 발언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그는 이어 "시장은 며칠 동안은 이를 용인하겠지만, 행정부가 여러 부서를 축소하는 데 성공한다면 단기적으로는 혼란으로 여길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AI와 반도체 훈풍,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등 🚀

업종별로는 에너지 관련주가 1%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보인 반면, 소재 관련주는 1%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1조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자랑하는 거대 기술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완만한 등락을 보였으나, 테슬라만이 5% 넘게 급락하며 두드러지는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 하락은 3분기 차량 인도량이 예상을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한 우려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주요 산유국의 증산 압박에 직면하며 배럴당 60달러 선마저 위태로워지자, 엑손모빌 등 정유업체 주가 역시 1% 가까이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2% 급등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주요 지표 및 시장 동향
  •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46,519.72 (0.17% 상승)
  • S&P500지수: 6,715.35 (0.06% 상승)
  • 나스닥종합지수: 22,844.05 (0.39% 상승)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2% 급등 (이틀 연속)

이러한 반도체 섹터의 강세는 오픈AI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는 소식에 힘입은 바가 큽니다. 이는 AI 산업 인프라 구축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3개를 제외한 대다수의 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변동성 지수는 소폭 상승 📊

한편, 시장의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12월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50bp(0.50%p) 인하될 확률이 91.5%로 반영되며 전날(89.2%)보다 상승했습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전망이 더욱 굳건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연방 정부 셧다운이 장기화될 경우, 주요 경제 지표 발표 지연이 지속되어 시장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나 예상치 못한 경제 충격이 발생할 경우 시장은 급격한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AI 및 반도체 관련 기업에 대한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경우, 개별 기업의 실적 발표나 기술 개발 이슈에 따라 해당 섹터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이러한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하듯,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34포인트(2.09%) 상승한 16.63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전반적인 시장의 변동성에 대해 여전히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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