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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뉴욕증시] 고용 충격 흡수하며 반등…나스닥 0.45%↑ 마감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증시] 고용 충격 흡수하며 반등…나스닥 0.45%↑ 마감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9-09 | 수정일 : 2025-09-09 | 조회수 : 4


[뉴욕증시] 고용 충격 흡수하며 반등…나스닥 0.45%↑ 마감
핵심 요약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8월 비농업 고용지표 충격을 소화하며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주요 경기 지표나 이벤트 부재 속에서 소폭 반등했으나, 금리 인하 기대감과 경기 둔화 조짐이 투자 심리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AI 칩 기업 브로드컴은 호조를 보였으나, 통신 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하며 8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 이후 나타났던 충격을 상당 부분 흡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요 경기 지표 발표나 굵직한 경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하며 시장은 소폭 반등했습니다.

뉴욕증시, 8월 고용 충격 딛고 소폭 반등 📈

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09포인트(0.25%) 오른 45,514.9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13.65포인트(0.21%) 상승한 6,495.15를 기록했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98.31포인트(0.45%) 뛴 21,798.7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시장은 뚜렷한 경기 지표 발표나 주요 경제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 또한 다음 주 FOMC 회의를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에 진입하며 공개 발언을 삼가는 분위기였습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부재한 가운데, 증시는 이전 고용지표 충격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바이어드프라이빗웰스매니지먼트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가는 "지금은 일종의 촉매제 진공 상태"라며, "계절적으로 비수기에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어느 정도 하향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이어 "관세나 무역과 관련해 예상하지 못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한 시장은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대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시장의 촉각은 다음 주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에 쏠려 있습니다. 오는 10일에는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1일에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지표들은 향후 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투자 심리 제약 요인도 존재 🤔

미국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12월 기준금리가 75bp 인하될 확률을 69.3%로 반영하며, 금리 인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이는 직전 거래일 마감 무렵의 65.3%보다 상승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고용 지표 악화와 이에 따른 경기 둔화 조짐은 투자 심리를 여전히 제약하는 요인으로 남아있었습니다.

실제로 장 초반 상승폭을 키우던 나스닥 지수는 상승분을 절반 가까이 반납했으며, 다우 지수는 장중 하락세로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불안정한 심리를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주요 시장 지표
  •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45,514.95 (+0.25%)
  • S&P500지수: 6,495.15 (+0.21%)
  • 나스닥종합지수: 21,798.70 (+0.45%)
  • CME 페드워치 (12월 금리 인하 확률): 69.3% (75bp)

개별 종목 및 업종별 혼조세, AI 칩 기업은 강세 🚀

업종별로는 유틸리티 섹터가 1%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들은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애플, 메타, 알파벳, 테슬라 등은 1% 안팎으로 하락했습니다.

반면, AI 맞춤형 칩 전문업체인 브로드컴은 1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고객 확보 소식에 힘입어 이날도 3.21%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이는 AI 기술 발전이 특정 기업의 주가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한 증권사 분석가는 "브로드컴의 최근 성과는 AI 관련 수요 증가와 신규 계약 체결이라는 두 가지 긍정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향후 AI 시장의 성장은 관련 기업들에게 꾸준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통신업체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T모바일(-3.90%)과 AT&T(-2.33%)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통신업체 에코스타가 무선 주파수 사업 부문을 스페이스X에 170억 달러에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섹터에 대한 하방 압력이 강화되었습니다. 스페이스X의 이번 인수는 위성 주파수 활용의 독립성을 높이고, 기존 통신사와의 협력 관계 재편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한편, 미국 주식 및 가상화폐 중개업체인 로빈후드와 광고 및 앱 마케팅 업체 애플러빈이 S&P500 지수에 신규 편입된다는 소식에 각각 15.83%와 11.59%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S&P500 편입이 유력했던 비트코인 보유량 1위 기업 스트래티지는 이번 편입이 불발되면서 주가가 1.78% 하락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0.07포인트(0.46%) 내린 15.11을 기록하며 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완화되었음을 시사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다음 주 발표될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예상치를 상회하는 물가 상승 압력은 금리 인하 기대감을 약화시키고 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나 예상치 못한 경제 충격 발생 시 시장 변동성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거시 경제 지표와 기업별 펀더멘털을 면밀히 주시하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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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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